소속사 XGALX의 대표이자 XG 총괄 프로듀서 재이콥스(JAKOPS, SIMON JUNHO PARK)의 곡이 ‘파리 패션위크’에 울려 퍼졌다.
재이콥스가 오는 10월 1일까지 개최되는 ‘파리 패션위크 2025 S/S 컬렉션’에서 브랜드 ‘언리얼에이지’(ANREALAGE)의 사운드 프로듀서로 참가, 쇼 전체의 사운드 디렉션을 진행했다.
직접 제작한 ‘AVENTURE’(아방튀르)으로 쇼 열기를 달군 재이콥스는 “‘언리얼에이지’의 의상 콘셉트인 바람에 초점을 두고 작업했다. 바람의 가벼움과 부유감을 전달하기 위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은 물론, 브랜드 콘셉트와 일치하는 사운드를 만들어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재이콥스는 쇼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면서 클라이맥스로 향할 수 있게 ‘AVENTURE’를 편곡했다. 쇼가 끝나는 순간까지 관객들을 휘어잡으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는가 하면, ‘AVENTURE’는 자연이 주는 신비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으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는 후문이다.
재이콥스가 ‘파리 패션위크’에서 사운드 디렉션을 맡은 건 XG와 더불어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재이콥스는 XG를 통해 독보적인 세계관과 정체성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들의 파격적인 음악, 패션, 무대들은 문화예술계에 전례 없는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재이콥스는 최근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래퍼들이 참여한 XG의 ‘WOKE UP’ 리믹스 버전으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해당 곡에는 래퍼 제이팍(Jay Park), 도끼(Dok2), 팔로알토(Paloalto)를 비롯해 일본 래퍼 엠플로 버벌(m-flo VERBAL), 오즈월드(OZworld), 아클로(AKLO), 아위치(Awich), 탁(Tak)이 참여했다.
이처럼 XG가 소속되고 재이콥스가 이끌고 있는 XGALX는 고정 관념을 부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XG는 11월 8일 발매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 ‘AWE’로 컴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