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가 함께하는 글로벌 영화축제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전세대가 함께하는 글로벌 영화축제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 김지현기자
  • 승인 2024.05.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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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49개국 75편의 영화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본심에 오른 46편의 단편영화, 개막식에서 서울시장상 수여
돌봄과 세대공감을 주제로 한 <빅 키즈>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

전 세대가 함께하는 글로벌 영화 축제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가 오는 30일(목), 오후 3시 개막식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서울국제노인영화제의 콘셉트는 ‘늙지 않은 노인; 당신과 나의 이야기’다. 기술과 자본에 부응하지 못한 늙음은 경시 받지만 또 그 기술과 자본에 의해 쉽게 죽을 수 없는 노인이 되는 부조리한 현대사회를 이야기하면서 그럼에도 삶은 이어진다고 말한다. 노화로 인한 신체 변화와 예측할 수 없는 사회환경의 변화에도 청춘의 활기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노인이 있음에 나아갈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았다.

올해 상영작은 노인과 가족, 세대통합을 주제로 한 49개국의 장∙단편 영화 75편이다. 오는 30일(목)부터 다음 달 3일(월)까지 5일동안 CGV피카디리1958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그중 본심에 오른 46편은 개막식 현장에서 서울시장상이 수여된다.

이번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단편경쟁부문은 서로 다른 색채를 가진 10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노인과 가족, 다양한 세대를 주제로 국가 간 노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개막작 <빅 키즈> 안드레아 베스콘드, 에릭 메타이어 연출

올해 개막작은 안드레아 베스콘드, 에릭 메타이어 감독이 연출한 <빅 키즈>이다. 급식 중단 문제로 인근 요양원 식당을 이용한 초등학생들의 실제 경험담을 담은 영화로 끊임없이 문제 제기되는 복지의 사각지대와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행착오 과정 안에 놓인 사회시스템을 배경으로 한다. 관객은 어린이가 노인의 스승이 되고 노인이 어린이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순간을 통해 죽음의 공포나 가족 간의 문제 혹은 어른으로 가진 책임감 등 영화 곳곳에 서려있는 상처와 아픔을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포스터

단편 상영작 뿐 아니라 영화제 콘셉트인 ‘늙지 않은 노인’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특별초청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홍보대사 최귀화 배우도 함께한다. 홍보대사와 함께 하는 핸드프린팅 행사뿐 만 아니라, 5일간 영화제 현장에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후원존, 포토존과 나만의 명함제작, AI필터로 노년의 내 모습 체험해 보기, 어르신이 그려주는 캐리커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영화제를 즐길 수 있다.

서울국제노인영화제는 노인과 노인문화뿐 아니라 삶과 죽음, 관계와 세대에 대해 질문하며 노년과 인생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해왔다. 특히, 국제노인영화제로서 다양한 국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나라별 노년에 대한 관점과 고민을 나누는 공감과 연대의 장으로 확장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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