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요] 이벤트로 제작된 슈퍼주니어-D&E, 10년 흘러 첫 정규 발매
[SF+가요] 이벤트로 제작된 슈퍼주니어-D&E, 10년 흘러 첫 정규 발매
  • 정다연 기자
  • 승인 2021.11.02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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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이블SJ
사진=레이블SJ

슈퍼주니어 콘서트 중 이벤트 차원에서 제작된 유닛 슈퍼주니어-D&E가 10주년을 맞아 국내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2일 오전 슈퍼주니어-D&E(동해, 은혁)의 국내 첫 정규 앨범 'COUNTDOW(카운트다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카운트다운'은 시작이나 발사 순간을 0으로 하고 계획 개시의 순간부터 시, 분, 초를 거꾸로 세어 가는 행위를 의미하며, 지난 10년의 시간을 토대로 슈퍼주니어-D&E가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뜻을 담아냈다. 

사진=레이블SJ
사진=레이블SJ
사진=레이블SJ
사진=레이블SJ

슈퍼주니어-D&E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타이틀 곡 'ZERO(제로)'는 대중들이 없었다면 슈퍼주니어-D&E도 없고 태어나지 못했을 것이는 메시지가 담겼다.

에너제틱한 리듬, 키보드의 플럭 사운드가 돋보이는 일렉트릭 힙합 장르이며, 멤버 동해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은혁은 "유닛으로 10주년을 맞는 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고 슈퍼주니어 콘서트에서 이벤트성으로 만들어진 유닛이라 이렇게 오랫동안 이어온다는 것이 감회가 새롭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동해도 "유닛으로 10주년을 맞이할 줄 몰랐었기에 오늘 같은 그림을 과거에 생각하지 못했다"며 "멤버들끼리 나누는 이야기를 노래와 무대에서 아이디어로 발산할 수 있어 좋고, 회사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줘서 행복한 순간이 온 것 같다"고 첨언했다.

동해와 은혁이 말하는 이번 앨범 만이 가지고 있는 메시지는 돈이 미니앨범에 비해 4~5배 정도 들었다는 것이다. 은혁은 "대표이사님께서 지금 이 쇼케이스 현장에 오셨다는 건 제작비가  많이 들었다는 게 확실하다"면서도 "음악적 완성도와 뮤직비디오뿐만 아니라 콘서트에 대한 계획도 생각하면서 굉장히 공을 많이 들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의 만족도를 동해는 100점 중에 1200점, 은혁은 최고점을 찍은 앨범이라고 자평했다. 그만큼 두 사람이 애정을 갈아 만들었고, 모든 연관 콘텐츠에도 만족한다는 뜻이다. 다만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목소리가 들어간 곡이 한 곡 정도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1%의 아쉬움을 꼽았다.

끝으로 두 사람은 첫 정규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성과에 대해 "딱히 없다"고 말했다. 은혁은 "무언가를 할 때 목표를 세우다 보면 너무 얽매이는 것 같다"며 "좋은 성과가 있으면 좋겠지만 알 수 없는 것이니 큰 목표는 두지 않고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

동해 역시 "길을 정해두긴 하지만 길대로 살아지지 않기 때문에 음악이 좋고 무대가 좋으니 하고 싶은 걸 즐기면서 하다 보면 또다른 길에 서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번 활동을 즐기고 싶다"고 바랐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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