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요] '아티스트' 이진혁이 'Ctrl+V'에 붙여넣은 '인간' 이진혁
[SF+가요] '아티스트' 이진혁이 'Ctrl+V'에 붙여넣은 '인간' 이진혁
  • 정다연 기자
  • 승인 2021.10.18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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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오피미디어
사진=티오피미디어

그룹 업텐션의 멤버 이진혁이 또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18일 오후 이진혁의 네 번째 미니앨범 'Ctrl+V' 발매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이진혁의 'Ctrl+V'는 Note와 None 두 버전으로 구성되어 아티스트 이진혁과 보이지 않는 내면 속 인간 이진혁의 모습을 담은 앨범으로, 이진혁 특유의 익살스러운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래칫 힙합 댄스와 틀과 형식에 맞춰진 한 장르가 아닌 여러 장르의 핵심이 되는 사운드가 곡 전체를 이루며 하나의 장르로 탄생시킨 곡 등 음악적 고민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아티스트 이진혁을 만날 수 있다.

'Ctrl+V'의 타이틀곡 'Work Work'는 일과 사랑을 모두 성공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으로 워커홀릭 이진혁만의 감성을 재치 있는 가사로 표현해 완성도를 더했다. 

사진=티오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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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첫 솔로 앨범 'S.O.L'을 시작으로 'Splash!' 'SCENE26'에 이어 'Ctrl+V'까지 발매한 이진혁은 이날 "팬분들의 응원과 관심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곁에서 응원해주는 팬 여러분들이 있다는 것 만으로 응원이 된다"며 솔로로서 네 번째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여러 장르의 핵심이 되는 사운드를 모아 하나의 장르로 탄생시키는 등 솔로 아티스트 이진혁이 음악적 고민을 통해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총 여섯 트랙으로 구성된 앨범에는 타이틀곡 ‘Work Work’ 외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일탈을 해보고 싶은 남자들의 심정을 담은 'Bang all night(뱅 올 나잇)'과 음악에 대한 이진혁의 자신감을 농구경기에 비유한 'Dunk!(덩크!)', 브이단(이진혁 팬덤 명)들을 보드게임처럼 전세계에 데려가겠다는 뜻의 'BLUE MARVEL(블루마블)'이 담겼다.

또 연인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설레는 가사가 인상적인 'Coffee on Sunday(커피 온 선데이)',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는 뜻의 '의미 없=Art' 등 이진혁의 자작곡이 다수 수록돼 이진혁의 다양한 음악적 색깔이 담긴 앨범으로 탄생했다. 

사진=티오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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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기존 앨범에서 듣지 못했던 이진혁의 목소리를 멜로디컬한 보컬이 가미된 래핑으로 들을 수 있다. 또 이진혁 특유의 익살스러운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래칫 힙합 댄스, 틀과 형식에 맞춰진 한 장르의 곡이 아닌 여러 장르의 핵심이 되는 사운드가 곡 전체를 이루는 곡 등이 수록되어 이진혁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진혁은 이번에도 모든 곡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해 음악 스펙트럼을 넓히고 이진혁만의 감성이 담긴 음악을 표현했다. 그는 "대중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려 하는 편인데, 평소 일상생활을 하면서 영감을 많이 얻다 보니 이번에도 공감을 많이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와 예능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고 있는 그는 어느 곳에서 활동하든 팬분들을 밝힌다는 의미에서 자신의 이름 앞에 '아기태양'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를 바랐다. 그런 이진혁에게 무대는 자신의 꿈이 있는 곳이다. 이진혁은 "늘 그립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 애틋한 공간"이라며 "배우 활동을 통해 음악 작업에 있어 다양한 영감을 받고 있는데 지금처럼 병행하면서 두 분야가 잘 어우러졌으면 좋겠다"고 소원했다.

아이돌 그룹이 유독 많은 요즘 가요계에 남성 솔로가수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 이진혁은 남자 솔로가수로서 자신의 강점에 대해 "혼자 무대를 이끌어 나가야 된다는 부담감이 가장 어렵지만, 무대 위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최선의 에너지를 강점으로 삼고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좋은 자극이 되는 선후배가 있냐는 물음에 "모든 분들을 존경한다"면서 "많은 선후배분들이 보여주시는 좋은 모습들을 찾아 공부하고 배우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티오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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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느덧 솔로로 데뷔한 지 2주년 다 되어가는 이진혁. 데뷔 당시와 달라진 점에 대해 이진혁은 "그땐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기대가 많이 되고 앞으로도 보여줄 새로운 모습들 많다. 긴장 100% 보단 기대 100%"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스로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보컬적인 면을 많이 보여주고 싶어서 꾸준히 보컬 트레이닝을 받으며 멜로디 랩과 보컬 파트를 강화했다"고 첨언했다.

이진혁의 새롭고 성장한 모습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Ctrl+V'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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