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요] 솔로로 우뚝 선 조유리, "나 다운 매력 보여주겠다"
[SF+가요] 솔로로 우뚝 선 조유리, "나 다운 매력 보여주겠다"
  • 임다영 기자
  • 승인 2021.10.07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웨이크원

2018년부터 지난 4월까지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IZ*ONE)의 메인보컬로 활동했던 조유리가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왔다.

7일 오후 조유리의 첫 번째 싱글 앨범 ‘GLASSY(글래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GLASSY(글래시)’는 조유리가 아이즈원 메인보컬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나 처음 선보이는 앨범으로, ‘GLASS’에 접미사 y를 더해 ‘유리다운’ 매력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동명의 타이틀곡 ‘GLASSY’는 발랄하고 캐치한 멜로디와 조유리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진 댄스팝 장르의 곡으로, 왜곡 없이 나 자신을 투명하게 내비치며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녹여냈다. 몽환적인 스트링 사운드와 포 비트 펑크스타일의 베이스, 물 흐르듯 진행되는 후렴에 연결된 캐치한 크로매틱 멜로디, 단단한 808 베이스로 구성된 훅이 신선함을 더한다.

특히 ‘GLASSY’는 아이유, 화사, 청하 등 솔로 여가수들과 작업해온 히트메이커 박우상 PD와 인기 작사가 황유빈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그룹 레드벨벳의 안무 디렉터로 잘 알려진 국내 유명 안무팀 ‘스위치’의 최선희 단장이 퍼포먼스를 맡아 힘을 보탰다.

타이틀곡 외에도 앨범에는 따뜻하면서도 힘 있는 악기 연주와 로맨틱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미디엄 템포곡 ‘Express Moon(익스프레스 문)’, 그리고 SG워너비 이석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감성 듀엣 발라드곡 ‘가을 상자’가 수록됐다. 

이날 조유리는 솔로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앨범 준비할 때는 많이 떨었었는데 막상 당일이 되니 덤덤하기도 하고 좋은 의미로 적당한 긴장감과 기분 좋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조유리는 아이즈원 활동 종료 후 솔로 컴백을 앞두고 단체가 아닌 혼자서 열심히 준비해야 됐기에 연습한 모든 것을 보여드리자는 마음이 우선이었다고 했다. 때문에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고 담아야 되나 하는 고민을 가장 많이 했고 작곡가와도 많은 회의를 거쳐서 곡들을 선정했다.

그룹 녹음 때와 달리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조유리는 "한 곡을 온전히 저의 에너지로 채워야 된다는 점이 부담이 됐고 힘들었다"며 "'곡에 내 목소리를 잘 녹여낼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많이 성장하기도 한 것 같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준비했다"고 회상했다.

앞서 조유리의 앨범은 선주문 5만장을 돌파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조유리는 "전부 팬 여러분들 덕분이라 생각하고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를 매일 고민한다"며 "새로운 시작이 떨리는데, 팬분들 덕분에 잘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아이즈원 활동이 이번 컴백 준비에 좋은 영향들을 미쳤을 것 같은데, 그는 "인간 조유리와 가수 조유리에게 값진 경험으로 남아있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활동을 통해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이 항상 서로를 응원해주는데 '가을 상자' 공개 당시에도 응원을 해줬고 오늘도 단톡방에서 응원을 많이 해줘서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조유리는 이번 앨범에서 '유리다운 매력'을 예고했다. 그렇다면 그가 칭하는 유리다움은 무엇일까. 조유리는 "유리라는 사물이 있는 그대로를 투명하게 보여주는 것처럼 저도 어떤 장르든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유리다움'을 성장이라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첫 솔로로서의 활동이기에 성과와 목표도 특별할 것 같은데, 조유리는 "기다려 준 팬 분들에게 기쁨 주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이고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도록 노래하고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장르와 콘셉트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조유리는 더욱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을 입증하며 성공적인 홀로서기에 나설 예정이다. 차세대 솔로 아티스트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조유리의 행보에 많은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