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방송] '백스피릿' 박재범·나영석·김연경 속마음, 백종원이 술로 꺼낸다
[SF+방송] '백스피릿' 박재범·나영석·김연경 속마음, 백종원이 술로 꺼낸다
  • 임다영 기자
  • 승인 2021.09.27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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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술과 음식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즐거움을 배로, 아픔과 슬픔은 절반으로 나누는 프로그램이 백종원과 함께한다.

(사진=넷플릭스)
(왼쪽) 백종원, (오른쪽) 박희연 PD.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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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넷플릭스 시리즈 '백스피릿'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백종원과 박희연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백스피릿'은 백종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매회 다른 우리나라 술을 테마로 미처 몰랐던 술에 대한 모든 것과 인생을 이야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다.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은 가장 한국적인 술인 소주부터 전통주, 막걸리, 맥주까지 우리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술과 음식, 사람과 인생이 담긴 이야기를 유쾌하고 진솔하게 풀어낸다.

박 PD는 "백 선생님과 오랫동안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었다. 그 때마다 술에 대한 이야기를 잘 풀어주셨는데, 이를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기획하게 됐다"고 제작 계기를 밝혔다.

이어 박 PD는 '백스피릿'이라는 프로그램 명에 특유한 냄새와 맛을 가지는 무색투명한 휘발성 액체라는 뜻의 '스피릿'이 증류주(술)가 갖고 있는 의미를 이중적으로 담고 싶었고, 세계 각 도시의 맛집을 소개하며 음식에 얽힌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냈던 2019년 백종원의 예능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와는 달리 이번에는 백종원이 누군가와 술자리를 함께 즐기는 것과 술에 대한 정신들을 담고 싶어 이같이 작명했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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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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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박 PD와 같이 프로그램을 많이 했었다. 당시만 해도 회식을 많이 했었는데 밥을 먹을 때 밑반찬 얘기 등을 하면 그 반찬이 맛있게 느껴지듯 술을 마실 때도 술 얘기를 많이 해준다. 그것을 박 PD가 재미있게 들은 것 같고 그래서 제작으로 이어간 것 같다. 좋은 음주문화를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백종원과 술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로는 가수 박재범과 로꼬, 배우 한지민, 이준기, 나영석 PD, 배구선수 김연경, 배우 김희애 등 매회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들은 백종원과 술잔을 기울이며 진솔한 이야기 나누며 재미와 동시에 감동을 전한다.

박 PD의 연출 의도 1순위는 함께 시청하는 시청자들이 술을 먹고 싶게 만드는 것이었다. 때문에 게스트들이 있는 그대로 백종원과의 술자리를 즐겨야 가능하다고 생각해 최대한 편안한 현장 분위기를 만들었고 결과는 만족스럽게 나왔다.

백종원은 "게스트분들 중 알고 지내던 분도 계셨고 처음 뵀던 분도 계셨는데, 술이 확실히 좋은 건 처음엔 어색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어제 만난 사람처럼 상대를 대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카메라가 안 보이게끔 박 PD가 장치를 잘 해놨고, 덕분에 게스트분들이 촬영인 것을 까먹게 됐다. 자연스럽게 스피릿이 올라왔고, 전부 유명하시고 워너비 인물인데 스피릿이 자유로워서 다양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배우고 싶은 면들을 공유하게 돼 나도 많이 공부가 됐고 힐링됐다"고 덧붙였다.

박 PD가 이들을 섭외한 이유는 있는 그대로의 술자리의 모습을 담고 싶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백종원과 진솔한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 및 평소 술에 관심이 있는 공인들을 초대하려 했고, 각 회마다 나오는 술의 의미들도 각각 다르기에 국내의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들을 게스트로 택했다.

오는 1일 첫방송.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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