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요] 권은비, '오픈(OPEN)'으로 아이즈원 활동 후 첫 독자행보
[SF+가요] 권은비, '오픈(OPEN)'으로 아이즈원 활동 후 첫 독자행보
  • 조설희 기자
  • 승인 2021.08.24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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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권은비.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즈원 출신 권은비가 '완성형 솔로 아티스트'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24일 오후 권은비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오픈(OPEN)'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권은비는 솔로 데뷔 소감에 대해 "감회가 새롭고 떨리는데, 사실 앨범을 준비하면서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그래도 열심히 준비했으니 재미있는 활동과 성장하는 권은비를 보여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의 솔로 앨범 '오픈'은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의 리더였던 권은비가 솔로 가수로서 처음 대중과 만나는 뜻깊은 앨범이다. '열다'라는 뜻의 이번 앨범은 새로운 공간에서 아티스트 권은비를 보여주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는 앨범을 통해 아이즈원 활동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신경 썼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아이즈원 멤버들은 솔로로 출격하는 맏언니 권은비를 위해 연락뿐만 아니라 뮤비 촬영장과 쇼케이스 리허설 현장에도 응원하기 위해 방문하는 등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권은비가 보여줄 새로운 공간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아티스트로서의 권은비의 모습이다. 이에 걸맞게 권은비는 앨범 기획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색깔을 온전히 표현했다. 그 결과 팝 댄스부터 잔잔한 발라드까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담은 '역대급 데뷔 앨범'이 만들어졌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은 '도어(Door)'로, 브라스 악기를 메인으로 펑키하면서도 재즈적인 요소를 더한 일렉트로 스윙 장르의 노래다. 새로운 공간을 만나게 해주는 오브제인 '문'을 통해 우리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권은비를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녹였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다음 곡을 기대하게 만드는 앨범과 동명의 인트로 '오픈', 같은 소속사 선배 러블리즈의 멤버 베이비소울이 피처링한 뭄바톤 트랩의 장르 '아미고(Amigo)', 희망적인 가사가 담긴 몽환적 신시사이저의 사운드 '블루 아이즈(Blue Eyes)', 권은비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감성을 더한 '비 오는 길', 권은비가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어쿠스틱 팝 장르 '이터니티(Eternity)'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실려 권은비만의 팔색조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권은비는 화려하고 고혹미 넘치는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심 정조준을 예고했다. 한 편의 뮤지컬을 방불케 할 완성도 높은 '도어' 무대는 그가 롤모델로 꼽은 보아의 모습을 그대로 연상케 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전소미와 레드벨벳, 스트레이 키즈 등 대형 아이돌 가수들이 현재 활동을 시작했다. 치열한 8월 컴백 대전에 권은비도 합류하게 됐는데, 그는 "스윙 장르를 가지고 나오는 아티스트는 없는 걸로 안다"며 타 컴백 그룹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 자체가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도 드러냈다.

솔로 가수로서 여러 장르와 콘셉트를 소화하는 가수임과 동시에 무대를 즐기면서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권은비는 "열정 가득한 빨간색으로 사랑받고 싶다"며 "'아 이 친구가 이런 장르도 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망했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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