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요] "무조건 직진" 크래비티 첫 정규 'THE AWAKENING'
[SF+가요] "무조건 직진" 크래비티 첫 정규 'THE AWAKENING'
  • 임다영 기자
  • 승인 2021.08.19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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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크래비티가 새 앨범에 멈추지 않겠다는 자신들의 의지를 담았다.

19일 오후 크래비티(CRAVITY·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의 첫 번째 정규앨범 파트1 ‘THE AWAKENING: Written in the stars(디 어웨이크닝: 리튼 인 더 스타즈)’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데뷔 이래 지금까지 'HIDEOUT(하이드아웃)'이라는 주제 아래 총 3장의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내면의 고민과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상에서 공감을 통해 하나가 되어간다는 세계관을 보여줬던 크래비티. 시리즈를 끝내고 약 7개월 만에 정규앨범을 들고 온 그들은 더 강해진 모습으로 외부로부터의 억압과 넘을 수 없는 벽을 뛰어넘어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이번 앨범으로 표현했다.

멤버들은 이날 "정규앨범이 갖는 중압감이 있는 것 같다"며 "부담을 딛고 나온 앨범인 만큼 많이 긴장된다. 완벽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꾸준히 연습했다. 떨린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민희.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성민.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세림.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앨범의 타이틀곡은 'Gas Pedal(가스 페달)'로, 멈추지 않을 크래비티의 성장사를 가속 페달이라는 테마로 표현한 노래다. 루비한 힙합 비트와 빠른 속도의 베이스 리프가 곡의 주제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리스너들에게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첫 정규앨범인 만큼 멤버들의 많은 이야기들이 담겼다. 'Intro : New Horizon(인트로 : 뉴 호라이즌)'를 시작으로 록 스타일이 두드러지는 'VENI VIDI VICI(베니 비디 비치)', 중독적 사운드와 비트가 담긴 'CHINGA-LINGA(칭가-링가)', 크래비티의 청량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Celebrate(셀러브레이트)'가 있다.

또 부드러우면서 그루브한 느낌이 인상적인 'Grand Prix(그랑프리)', 시원하고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들으면 좋은 'Divin'(다이빙')', 코러스마다 멤버들의 개성이 담긴 팬송 'GO GO(고 고)'까지 여덟 트랙이 다채롭게 담겨 운명을 향한 아홉 청춘의 서사를 단단하게 완성시켰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앨런.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우빈.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원진.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멤버들은 이번 앨범 한마디로 '일깨워주는 앨범' '이게 역시 크래비티다' '끝장나는 앨범' 등을 예로 들었다. 그만큼 강력하고 독보적이라는 것인데, 우빈은 "미래 지향적인 콘셉트에 맞게 스타일도 과감하게 변경했다"며 "안무도 새로 시도한 동작이 많아 유니크함을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멤버 태영은 "이전 앨범에서의 왜소한 이미지가 이번 크래비티의 강렬함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벌크업을 했다. 근육으로 5kg을 증량했다"고 고백했다.

크래비티는 멤버 수가 많은 만큼 팀 내에 '가족회의'가 있다고 한다. 리더 세림은 "팀 내에 문제가 생기거나 의견 대립 등이 생기면 이 회의 시간에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합을 맞춰가고 해결한다"고 전했다.

이같은 시간은 크래비티가 타 아이돌과 다른 강점이 됐다. 세림은 "저희 9명이 개성이 모두 다른데 하나로 모였을 땐 케미가 남다르다"며 "이 팀워크가 다른 4세대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되는 저희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첨언했다. 

정모.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태영.
태영.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형준.
형준.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더 질주하고 싶은 욕구가 강한 멤버들이기에 이들은 이번 앨범이 시작이라 말한다. 우빈은 "앞으로는 저희가 직접 작업한 곡을 앨범에 실어 보고 싶고 그런 기회를 만들어보고 싶다"며 "그날을 위해 현재 서서히 곡작업을 하고 있다"도 말했다.

예능에도 욕심을 드러냈다. 앞서 '크래비티 파크'라는 이름으로 리얼리티 예능을 했던 멤버들은 "단체로 예능에 나간 적이 없다"며 '아는형님' 출연을 희망했다. 다른 멤버들은 "저희가 꾸준히 다른 가수분들의 노래를 커버해 영상으로 올리고 있는데, '복면가왕'에 출연해 개개인의 보컬 실력도 알리고 싶고 OST에도 다양하게 참여하고 싶다"고 바랐다.

한편 지난해 4월 데뷔한 크래비티는 그해 '2020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 뮤직 어워즈(2020 SORIBADA BEST K-MUSIC AWARDS)'에서 첫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를 시작으로 2020 'AAA' 올해의 포텐셜상, 'MMA 2020(멜론뮤직어워드 2020)' 신인상,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 넥스트 리더상, '2020 MAMA(Mnet ASIAN MUSIC AWARDS)'의 베스트 오브 넥스트 등 각종 대규모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며 차세대 슈퍼 루키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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