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요] "마! 이게 청량이다"...드리핀, 신곡 '프리패스'로 청량 첫 도전장
[SF+가요] "마! 이게 청량이다"...드리핀, 신곡 '프리패스'로 청량 첫 도전장
  • 정다연 기자
  • 승인 2021.06.29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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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지난해 하반기 많은 관심 속에 데뷔한 보이그룹 드리핀이 리스너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하기 위해 첫 번째 싱글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데뷔 10개월 차에 벌써 세 번째 앨범이다.

29일 오후 드리핀(DRIPPIN·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알렉스, 김민서)의 첫 번째 싱글앨범 'Free Pass(프리패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렸다.

준호는 "3개월 만에 빠른 컴백을 한 만큼 팬분들이 기뻐하셨다"며 "여름이니까 앨범에 담긴 청량한 에너지를 통해 '이게 청량이다'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차준호.
차준호.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황윤성.
황윤성.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드리핀의 '프리패스'는 드리핀 특유의 청량함과 사랑스러운 퍼포먼스가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곡도 앨범 명과 동일하다.

타이틀곡 '프리패스'는 뉴잭스윙 특유의 리드미컬한 사운드가 청량감 있게 들리는 신스 팝 장르로, '네게만 줄게 자유이용권' '넌 그저 신나고 즐거운 오늘 보내면 돼'라는 가사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뭐든 해주고 싶은 마음을 놀이동산 자유이용권에 비유해 재치 있고 통통 튀게 표현했다. 곡에서는 드리핀 특유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멤버들은 타이틀곡을 처음 듣고 드리핀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이 곡으로 꼭 활동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동윤은 "여름이기에 지난 두 개의 앨범보다 조금 더 밝고 청량한 느낌의 곡이 좋을 것 같다 생각했다"며 '프리패스'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노래 콘셉트에 맞게 안무가 인상적이다. 후렴구에 범퍼카를 탄 모습을 형상화한 듯한 안무가 있고 그 외에도 놀이동산에 있는 여러 놀이기구를 탔을 때의 느낌을 줄 수 있는 퍼포먼스가 다양하게 담겼다.

타이틀곡 외에도 드리핀은 이번 앨범에 노을처럼 따뜻하면서 청량한 느낌을 주는 'STAY(스테이)'와 신선한 여름바람과 반짝이는 별빛 아래 시와 같은 단어들을 드리핀의 싱그러운 보컬로 표현한 '너의 소원 안에 내가 있었으면 해(WISH)'까지 총 3곡을 수록해 그룹의 매력을 담아냈다.

김동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이협.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앞서 드리핀은 데뷔 후 처음으로 지난 26일 열린 드림콘서트 무대에 섰었다. 멤버들은 "팬분들께서 플래카드도 만들어주시고 같은 소속사 골든차일드 선배님께서 '그래그래 우리 애기'라는 말을 해주시며 챙겨주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골든차일드는 이번에 드리핀이 청량 콘셉트를 준비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멤버들은 "골든차일드 선배님이 청량한 곡을 많이 하셨더라"라며 "선배님들의 영상들을 보면서 '아, 이런 점을 배워야겠다'고 느꼈다"고 했다.

그 덕분일까. 준호는 청량 콘셉트와 드리핀의 싱크로율에 대해 묻자 "이전 앨범에서 영앤리치와 패기를 보여드렸었는데, 멤버들이 아직 어리고 밝은 친구들이기 때문에 이번 앨범에서 더 밝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게 장점이라 생각해 청량과 잘 어울린다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들 각자 발전한 부분도 있었는데, 먼저 무대 위에서 표정을 다양하게 하고 싶었던 민서는 "거울을 보면서 많이 연습했더니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알렉스는 "무대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늘었다"며 흡족해 했고, 준호와 동윤은 "행복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무대에서 즐기는 스스로의 모습을 그려보며 연습했다"고 부연했다.

주창욱.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김민서.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알렉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최근 드리핀을 포함한 4세대 보이그룹들이 완벽에 가까운 아티스트로서의 재능을 보이고 있다. 드리핀은 이번 앨범 콘셉트로 다른 보이그룹들과의 '차별점 굳히기'에 들어갈 모양새다. 준호는 "요즘 신인 친구들이 강한 콘셉트로 나오는데, 저희가 이번 앨범에서 어리고 밝은 노래를 들려드림으로써 대중분들에게 신선함을 드리고 싶고, '드리핀 하면 청량'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4세대 그룹들과 경쟁이라 생각하지 않고 서로 좋은 무대를 모여주면서 각자 응원하는 사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멤버들은 이번 활동으로 얻고 싶은 성과 혹은 목표에 대해 "여름에 처음 컴백을 해보고 청량한 콘셉트도 처음이기에 긴장되지만, 먼 훗날 후배들이 청량이라는 단어를 생각했을 때 저희 드리핀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성과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또 "멤버들끼리 늘 하는 이야기인데, 건강하게 활동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결과를 거두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드리핀의 '프리패스'는 이날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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