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방송] '대화의 희열3' 양희은 "30살 난소암 말기 판정, 혼이 떠나가더라"
[SF+방송] '대화의 희열3' 양희은 "30살 난소암 말기 판정, 혼이 떠나가더라"
  • 이은서 기자
  • 승인 2021.06.29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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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쉘위토크
(사진)=쉘위토크

'대화의 희열3' 양희은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섰던 과거를 고백한다.

오는 1일 방송되는 KBS 2TV '대화의 희열'3에서는 '한국 포크송 대모' 양희은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지난 방송에서는 돈을 벌기 위해 노래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면, 이번 방송에서는 난소암 판정을 받은 양희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양희은은 30살이 갑작스럽게 난소암 말기 판정을 받아,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과거를 털어놓는다. 양희은은 "병원에서 죽을 고비를 넘겼다. 혼이 떠나가더라"라며, 9개월 아기만한 크기였던 종양을 뗐다고 말해 충격을 안긴다.

양희은은 "사람들이 나더라 '투병을 했다'라고 하는데, 난 그냥 가만히 있었다"라며 당시 신경을 말한다. 또 모든 걸 포기한 양희은을 다시 삶으로 끄집어낸 사람들이 있었다고 언급해 뭉클한 기적의 스토리를 궁금케 만들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양희은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깨달은 것들도 허심탄회하게 말한다. 양희은은 "죽고 싶다고 죽어지는 것도 아니고, 살고 싶다고 살아지는 것도 아니더라"라며, 시한부 생활을 하며 느낀 인간 관계, 가치관 등을 털어놓을 예정. 또 7년 후 재발한 암에 대해서는 "씁쓸했지만, 한편으로는 안심이 됐다"고 묘한 대답을 하여 그 속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지 관심이 더해진다. 

수많은 고난과 풍파를 겪은 30대 양희은의 이야기는 오는 목요일 밤, 10시 40분에 '대화의 희열3'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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