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최규성, 라도)의 첫 자체 제작 걸그룹으로 화제가 됐던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가 데뷔 5개월 만에 두 번째 싱글 ‘STAYDOM(스테이덤)’으로 돌아왔다. 자유분방한 컬러와 에너지 대방출을 예고했는데, 그 안에 당당한 스테이씨의 모습도 담겼다.
"이번 앨범,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프리'에요. 스테이씨의 젊고 밝고 에너지 가득한 자유로운 분위기의 '틴프레시' 느끼실 수 있어요"
‘스테이덤’은 팀명 ‘STAYC’와 자유를 뜻하는 영어 ‘FREEDOM’의 합성어로, 자유로움 안에서 하이틴과 키치함을 더해 스테이씨의 강력해진 틴프레시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녹아있다. 타이틀곡은 ‘에이셉(ASAP)’. 가슴 속에 완벽하게 그려 놓은 이상형이 ASAP(As Soon As Possible), 가능한 빨리 나타나줬으면 하는 마음을 톡톡 튀고 재치 있기 풀어낸 노래다.
데뷔 앨범과 이번 앨범의 차이점에 대해 시은은 “지난번엔 저희가 어떤 그룹인지 알리기 위해 저희만의 에너지와 카리스마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대중 분들이 자유로움을 느끼셨으면 좋을 것 같아 무대 위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답했다. 윤도 “첫 번째에선 어리기만 한 사랑을 표현했었는데, 이번엔 조금 성숙해진 사랑을 찾을 수 있고, 수록곡을 통해 저희의 감성적인 모습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테이씨는 이제 갓 데뷔 5개월 차 신인이다. 그럼에도 데뷔하자마자 빌보드 K팝 100 부문에 진입하고 최근 화장품 모델로도 발탁되는 등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에 시은은 “수치로 된 성적들을 알게 됐을 때 저희끼리 ‘어머! 우리가?’라는 말을 반복한다”며 “소식들을 접할 때마다 감사함을 느껴 이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래서 이번 컴백에 앞서 멤버 모두 발전해야 된다는 부담감을 갖지 않았나 싶다. 깜짝 놀라실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아이사도 “데뷔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저희가 하고 싶었던 화장품 모델이 됐다”며 “많은 관심 가져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재이는 이번 활동을 통해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로 “대중들에게 힐링이 되고 싶다”며 ‘힐링돌’을 꼽았다. 또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성과에 대해 아이사는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받고 싶고 ‘에이셉’으로 많은 사랑 받아 음악방송 1위를 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소망했다.
"기존의 음악 따라가지 않고 저희만의 음악 한다는 게 스테이씨의 강점이죠 저희 노래로 올해 조금이나마 자유로움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