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요] 멤버 3명 무대 못 오른 채 활동...네이처 "'어린애' 자신있다"
[SF+가요] 멤버 3명 무대 못 오른 채 활동...네이처 "'어린애' 자신있다"
  • 조설희 기자
  • 승인 2020.06.17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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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H엔터테인먼트 제공

풋풋했던 걸그룹 네이처가 퓨어 섹시로 변신을 꾀했다.

17일 오후 2시 네이처((NATURE·소희, 새봄, 루, 채빈, 하루, 유채, 선샤인)의 세 번째 싱글앨범 '네이처 월드:코드 엠(NATURE WORLD:CODE M)'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건강 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는 멤버 로하와 중국에서 활동 중이던 오로라가 코로나19로 입국하지 못해 이 둘을 제외한 멤버들이 참석해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멤버들은 컴백 소감으로"7개월 동안 준비하면서 부족한 부분도 채우고 팀워크도 좋아졌다"며 "그래서 이번 컴백이 저희도 기대된다. 팬들을 만나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좋은 기회로 좋은 프로듀서님과 안무가들을 만났다. 자신있는 만큼, 색다른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선샤인의 오른쪽 다리 깁스가 눈에 띄였다. 선샤인은 "연습 중에 다리르 다쳤다"며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당분간 조심해서 활동해야 된다는 의사 소견이 있어서 오늘 무대는 함께하지 못할 것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멤버 모두가 공들인 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발매됐던 '네이처 월드:코드 에이(NATURE WORLD:CODE A)'와 연결되는 앨범이다. 지금까지 네이처는 에너지 넘치고 발랄한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이번에는 청순하면서도 파격적인 '퓨어섹시' 콘셉트로 180도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멤버들은 콘셉트 변화를 꾀한 이유에 대해 "저희가 가장 잘 할 수 있으면서도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네이처의 모든 색깔을 다 아우를 수 있도록 퓨어 섹시로 콘셉트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채빈.
채빈. (사진=n.CH엔터테인먼트)
하루.
하루. (사진=n.CH엔터테인먼트)
루.
루. (사진=n.CH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어린애(Girls)'와 위험할 만큼 깊은 사랑에 빠진 감정을 다이빙에 비유한 'DIVE', 보통의 연인들이 겪는 권태로운 상황을 담담하게 표현한 'B.B.B(Never Say Good-Bye)' 총 세 곡이 수록됐다.

'어린애'는 소녀의 감성적인 마음을 '난 사랑 앞에 어린애'라는 가사로 표현해 이전의 네이처 모습에서 볼 수 없었던 풋풋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뮤직비디오는 영화 '장화 홍련'을 모티브로 삼았다. 티저 영상부터 파격적인 연출로 화제를 모았었는데, 앞서 뮤비 본편은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한 차례 수정 작업을 거친 바 있다. 채빈은 "순수한 이미지의 반전적인 모습이 있어서 잔혹동화라고 이야기해주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리더 루는 "호러 버전의 뮤직비디오는 처음 찍어봤다. 잔혹 동화인 만큼 순수한 것 같으면서도 으스스하고 무섭고 자극적인 요소가 있다"며 "아쉽게 뮤직비디오에서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무대를 통해 잘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6월에는 트와이스, 아이즈원, 블랙핑크 등 최정상급 걸그룹들이 컴백 대전에 자리하고 있다. 부담이 될 법도 한데, 이에 루는 "'어린애'에 자신감이 있다. 열심히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네이처만의 색깔로 승부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새봄은 "진짜 열심히 준비했으니 따뜻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새봄.
새봄. (사진=n.CH엔터테인먼트)
선샤인.
선샤인. (사진=n.CH엔터테인먼트)
소희.
소희. (사진=n.CH엔터테인먼트)
유채.
유채. (사진=n.C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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