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요] 6년차에 2번째 정규...업텐션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준비"
[SF+가요] 6년차에 2번째 정규...업텐션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준비"
  • 조설희 기자
  • 승인 2021.06.14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보이그룹 업텐션이 3년 3개월 만에 두 번째 정규앨범을 들고 컴백했다.

14일 오후 업텐션(UP10TION·규진, 선율, 환희, 샤오, 비토, 고결, 쿤)의 2nd ALBUM '커넥션(CONNECTION)'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업텐션의 '커넥션'은 지난해 발매된 9번째 미니앨범 '라이트업(Light UP)'의 스핀 오프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실루엣(silhouette)'과 '일루미네이트(illuminate)' 두 버전에 다채로운 업텐션 멤버들의 매력을 담아냈다.

3년 3개월 만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발매다.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쿤은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정규 앨범을 낸다"며 "제대로 힘을 합쳐서 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고, 외적으로는 다채로운 업텐션의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고결.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규진.
규진.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비토.
비토.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샤오는 "이전 앨범과 연결됐다는 느낌도 들고 정규 앨범이다 보니 열심히 준비했다"며 "멤버들의 자작곡도 다양하게 채워진 앨범"이라 소개했다. 쿤도 "정규 앨범인 만큼 짙어진 업텐션 표 청량 섹시를 느낄 수 있다"며 "하나로 뭉친 업텐션의 모습 보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샤오는 이번 앨범의 매력을 "사람마다 각자 다른 색깔을 지니고 있다는 뜻에서 퍼스널컬러를 많이 이야기하는데, 저희의 이번 앨범은 '업스널컬러'다"라고 강조했다.

앨범에는 총 10개의 곡이 수록되어 있다. 선율이 "다양한 스타일의 노래를 녹음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언급한 만큼 업텐션이 시도한 새로운 것들을 엿볼 수 있다.

앨범에는 고결과 샤오가 자작곡을 처음으로 수록했다. 두 멤버는 "첫 자작곡을 앨범 수록곡에 담았는데 떨린다. 팬분들이 잘 들어줬으면 좋겠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수록곡 중 '만약'이라는 곡에는 고결과 환희가 듀엣으로 참여했는데, 처음 만났던 순간과 다르게 시간이 지나면서 성격이 서로 맞지 않은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두 멤버의 애드리브가 돋보이는 곡인데, 고결은 "평소 환희의 보컬을 좋아하는데 이번 듀엣을 통해 환희의 음색을 더 좋아하게 됐다"고 전했다. 환희 역시 "고결과 처음으로 유닛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목소리가 조합이 잘 맞더라"라며 만족함을 드러냈다.

샤오.
샤오.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선율.
선율.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타이틀곡 명은 '스핀오프(SPIN OFF)'다. 히트곡 메이커 최현준과 협업한 곡으로, 온몸의 한계를 깨부수고 새로운 문을 열겠다는 뜻이 담긴 무더위를 겨냥한 청량하면서도 파워풀한 곡이다. 쿤과 비토가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앞서 선율과 환희는 MBN '보이스킹'에 출연해 수준급의 보컬 실력을 자랑했다. 이에 샤오는 "두 멤버가 업텐션의 이름을 알려준 것 같아 고맙다"면서 "두 멤버 모두 준결승에 진출해 기뻤고,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데도 도움이 됐다"며 마음을 전했다.

선율과 환희의 '보이스킹'의 출연은 좋은 경험이 됐다. 환희는 "부모님과 팬분들이 좋아해주셨다. 아무래도 개인 무대를 설 공간이 없었는데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했다. 선율도 "저에게는 두 번째 경연 프로그램이라 부담이 됐었는데 멤버들이 응원해줘서 경연을 잘 치룬 것 같다"고 말했다.

업텐션 멤버들 중 이진혁과 김우석은 솔로 활동도 했었다. 이번 정규 앨범 활동엔 참여하지 않게 됐는데, 멤버들은 "늘 저희를 응원해주는 멤버"라며 "음원을 미리 들려줬었는데 좋다고 말해주고 다양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두 멤버가 연기도 병행하고 있어서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 보고 저희 역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부연했다.

쿤.
쿤.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환희.
환희.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업텐션은 인지도에 비해 6년 이라는 시간 동안 음악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원동력이 무엇이냐고 묻자 선율은 "허니텐(업텐션 팬덤 명)이 아닐까 싶다"며 "꾸준히 응원해주고 있어서 실망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 우리가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끝으로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 또는 수식어에 대해 '청량 섹시하면 업텐션'을 외쳤다.

"한계가 없는 업텐션의 모습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부터야 스핀오프'라는 타이틀곡 가사를 통해 강하게 느낄 수 있어요"

업텐션의 '커넥션'은 이날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