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경이로운 소문’은 저를 한 단계 성장시켰어요” 배우 김세정 인터뷰
[인터뷰] “‘경이로운 소문’은 저를 한 단계 성장시켰어요” 배우 김세정 인터뷰
  • 임다영 기자
  • 승인 2021.02.01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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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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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세정은 구구단의 전 멤버이자 아이오아이의 멤버로 아이돌 출신 배우다. 그는 이번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도하나’의 역할로 OCN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드라마 종영을 마쳤다.

아이돌이라는 편견이 부담으로 느껴졌을 수도 있었던 김세정은 자연스러운 연기와 멋있는 액션, 그리고 OCN 사상 최고 시청률로 진정한 ‘배우’임을 증명했다.  

그는 드라마 종영 소감에 대해 생각보다 크게 슬프지 않았다며 이야기를 시작해나갔다.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에 크게 슬프지 않은 것 같다. 꼭 드라마 시즌2가 아니더라도 카운터들과 감독님들은 쭉 이어질 거라 생각한다”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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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OCN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그는 “사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노력과 행복이 맞닿는 순간이 많지 않은데, 행복하게 노력한 만큼 결과까지 따라와줘서 더 기분 좋게 임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욕심이 있다면 한동안은 최고 기록이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세정은 드라마 속에서 엘리베이터 액션, 발차기 등의 고난이도 액션신으로 일명 ‘하사날’(하나는 사람을 날려요)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에 그는 “액션 장면이 있는 날은 가장 설레는 날이었다. 액션 장면을 찍는 날은 대기 시간도 길고 체력도 지치긴 하지만, 그날 얼마나 제가 성공해낼지는 그날의 연습과 차분함 그리고 습득력으로 판가름이 나더라”

“촬영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면 더 차분해질 수 있도록 감정을 더 누른다. 그럼 어느새 촬영이 끝나있다. 점점 할 수 있는 동작이 늘어갈 때마다 희열을 느꼈고, 그럴 때마다 ‘아. 액션 재밌다. 계속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김세정은 ‘경이로운 소문’에서 연기자로서의 자질을 보여줬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 ‘김세정’은 웃음 많고, 해맑은 느낌의 소녀 같은 이미지였으나 이번엔 웃음기 뺀 히어로 ‘도하나’로의 완벽한 변신을 보였다.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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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상처받기 싫어 기대하는 걸 멈춰버린 친구였다. 사실 김세정도 그랬다. 어느 순간부터 상처받기 전까지의 기대와 꿈만 꾸고 있는 저를 봤고, 그런 나를 어떻게 다시 깨울 수 있을까, 깨어날 수 있는 걸까. 고민하던 때에 꿈꿔도 된다고 두려워 말라고 앞으로도 길고 힘들지라도 언젠간 이뤄질 거라고 극 중 하나는 그렇게 나도 같이 성장시켰다”며 드라마로의 성장에 진지하게 답했다.

김세정의 노래, 작곡, 연기, 예능 할 것 없는 만능 엔터테인먼트 다운 면에 대해 배우 조병규가 극찬하기도 했다. 김세정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아마 다시 노래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연기로 달리고 노래로 쉬고, 노래로 달리고 연기로 쉬고, 일을 쉼으로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다. 그래서 내가 계속 달릴 수 있는 것이 아닐까?”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하나’는 상처받기 싫어 기대하는 걸 멈춰버린 친구였어요. 사실 김세정도 그랬어요. 
하지만 <경이로운 소문>은 저에게 많은 깨달음을 줬어요. 늘 그랬던 것처럼 꿈꾸고, 두려워 말라고, 앞으로도 길고 힘들지라도 언젠간 이뤄질 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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