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요] ‘Not4$ale’ 컴백 임정희 "BTS, 잘될 줄 알았다"
[SF+가요] ‘Not4$ale’ 컴백 임정희 "BTS, 잘될 줄 알았다"
  • 이은서 기자
  • 승인 2021.05.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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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내 노래 다수 작사·작곡
“내 노래도 역주행 기회 왔으면” 소망
“타이틀곡이 자작곡인 건 처음”
(사진) = P&B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임정희와 스타포커스의 인터뷰가 지난 17일 서울시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그녀는 “오랜만에 활동하고, 새로운 회사에서 좋은 활동하려고 하니 많은 관심 가져달라”며 말문을 열었다. 

임정희가 2017년 발매한 ‘더 크리스마스 데이’ 이후 3년 5개월이라는 공백을 깨고 자작곡 ‘Not4$ale’(이하 ‘낫포세일’)로 돌아왔다. 그녀는 긴 시간동안 음악적 활동을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앨범을 얼마 만에 냈는지를 세어보지는 않았다”라면서 “공백이라면 공백인 기간에 학교에서 학생들도 가르치고, 뮤지컬이나 방송 ‘불후의 명곡’ 출연도 가끔 했다. 시간이 이렇게나 지났는지는 몰랐다. 그래도 오랜만에 활동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라고 전했다. 

임정희는 신곡 ‘낫포세일’에 관해서도 밝혔다. 그녀는 “이 곡이 첫 자작곡은 아니지만 자작곡으로 타이틀곡 활동은 처음이다”라면서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사람마다 처한 환경이 다를 수 있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며 힘들어하고, 좌절하기도 하고,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곡에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정희는 ‘시작도 끝도 알 수 없는 반복되는~’의 가사에 대해 “가깝게는 제 룸메이트, 친구들, 사회생활을 활발하게 하지만 그 안에서 많이 깨지기도, 다치기도 하는, 자신의 힘을 믿고 이겨내려고 하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모든 사람들의 응원과 힘을 북돋아 드릴 수 있는 음원을 만들고 싶다”고 소망했다. 

(사진) = P&B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P&B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P&B엔터테인먼트 제공

JYP엔터테인먼트에서부터 인연을 쌓은 가수 김태우의 소속사로 이적한 임정희. 그녀는 김태우에 대해 “태우씨와는 JYP에서부터 지금까지 연락하며 좋은 기회로 같은 소속사에 합류하게 됐다”라면서 “무엇보다 제가 방송에 필요한 음악을 하든, 어떤 음악이던지 녹음을 들려주면 항상 긍정의 피드백을 준다. 저는 사서 고민하는 스타일이라면 태우씨는 그 문제를 한방에 해결해주는 타입이다”라며 김태우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눈물이 안 났어’ ‘Music Is My Life’ ‘진짜일 리 없어’ ‘Golden Lady’ ‘시계태엽’ 등 수많은 히트곡 작업에 참여했던 방시혁. 임정희는 그의 아티스트인 BTS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녀는 “방시혁씨가 바쁘셔서 따로 연락을 드릴 수는 없었지만, 초창기에 BTS와 같은 회사였다. 연습하는 과정을 다 보고 잘될 거라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싸이월드’ 배경음악으로 유명했던 그 시절 임정희 노래를 추억하는 사람이 많다는 말에 그녀는 “그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싸이월드 재탄생으로 인해 내 노래도 역주행하는 기회도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임정희는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도 언급했다. 그녀는 “코미디빅리그 속 사이코러스에 출연하고 싶다”며 “노래를 재밌게 풀어주는 프로그램인 것 같아 나가보고 싶다”고 답했다. 

임정희는 다수의 히트곡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곡으로 ‘Music Is My Life’를 꼽았다. 그녀는 “이 곡은 데뷔곡이기도 하면서 나의 모든 공연 엔딩곡이다”라며 “데뷔 앨범 만들고 광고에도 이 노래가 쓰였다. 또 그해 신인상도 수상했다. 그럴 때 기뻤던 것 같아서 이 노래가 가장 마음에 든다”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목표에 대해 “기회가 되면 되는대로 무대에서든 방송에서든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계획하고 있다”라면서 “보통 취미나 좋아하는 것이 직업이 되면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난 아직까지 음악이 제일 좋다. 나를 찾아주시는 분들과 함께 행복하게 호흡하는 게 내 가수로서의 목표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임정희의 첫 자작곡 ‘낫포세일’은 오늘(20일) 오후 6시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제가 SNS를 통해 음반이 새로 나온다고 전했을 때, 정말 많은 분들이 반가워하셨어요. 오랫동안 잊지 않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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