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이슈] '음주운전·폭행시비' 장제원 의원子 노엘, 내일 신곡발매
[SF+이슈] '음주운전·폭행시비' 장제원 의원子 노엘, 내일 신곡발매
  • 조설희 기자
  • 승인 2021.04.28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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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명은 '21’S/S'
총 10개 수록곡 중 '양아치' 눈길
장제원 의원 아들로 주목
2019년 운전자 바꿔치기로 사회적 물의→징역 1년 6개월+집유 2년 선고
SNS서 "나를 비난하는 사람은 벌레"라 비난해 '눈살'
래퍼 노엘(사진=인디고뮤직 제공)
래퍼 노엘 (사진=인디고뮤직 제공)

미성년 시절 성매매를 시도하거나 흡연을 했다는 폭로에 이어 음주운전과 폭행 시비 등에 휩싸였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이 신곡 발매를 하루 앞두고 있다.

노엘은 27일 소속사 글리치드 컴퍼니(Glitched Company) 공식 SNS를 통해 새 EP '21’S/S'의 수록곡 'MG'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강렬한 투톤 헤어 스타일링을 한 노엘의 모습이 담겨있다. 노엘은 상처와 피로 얼룩진 얼굴을 한 채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에게 쫓기거나 이내 둘러싸여 거친 몸부림을 친다. 약이 잔뜩 어질러진 수술실과 음산한 기운을 발산하는 복도에서 노엘이 선보이는 역동적인 움직임은 중독성 강한 비트와 함께 어우러지며 몰입도를 더했다.

특히 건물 안과 밖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360도 촬영의 독특한 카메라 워킹과 노엘의 변신 스토리가 담긴 구성은 이목을 사로잡았다. 영상 말미에서 의상과 헤어 스타일링까지 완벽하게 변신한 노엘은 그를 둘러싼 검은 복장의 무리와 함께 다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21’S/S'는 노엘이 1인 레이블 글리치드 컴퍼니를 설립하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노엘은 이번 앨범에 'MG'를 비롯해 더블 타이틀곡 'Ride or die(라이드 올 다이)' 'yangAHchi(양아치)' 등 다양한 장르가 담긴 총 10개의 트랙을 담았다.

(사진=글리치드 컴퍼니 제공)
(사진=글리치드 컴퍼니 제공)

앞서 노엘은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해 국회의원 장제원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성매매 시도와 패륜적인 내용이 담긴 과거 메시지들이 공개돼 방송 1회 만에 하차했다.

이후 인디고 뮤직으로 들어가 음악 활동을 지속했지만 2019년 음주운전 교통사고와 운전자 바꿔치기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당시 노엘은 피해 운전자에게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며 "1천만원을 줄 테니 합의해 달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질타를 받았다. 해당 혐의로 노엘은 재판에 넘겨져 이듬해 6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노엘은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대깨문'이라 칭하며 "사람이 아닌 벌레"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소통 중 "앨범 나오면 사람들 또 욕 X나 할텐데, 나는 댓글 안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살겠다. 나를 까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깨문이기 때문이다. 대깨문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다"라고 말했다.

'대깨문'은 '머리가 깨져도 문재인'이라는 뜻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극렬한 성향을 드러낸 지지층을 말한다.

이에 같이 있던 지인이 "너 그런 말 해도 되냐"고 물었고, 노엘은 "무슨 상관이냐"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지난 2월 노엘이 거리에서 시민과 폭행 시비를 벌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또 다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노엘의 신곡 '21’S/S'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노엘 라이브 방송. (사진=유튜브 홀릭 캡처)
노엘 라이브 방송. (사진=유튜브 홀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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