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시은 "'흥행 보증' KBS 주말드라마 출연, 부담보단 '설렘' 컸다"
[인터뷰] 김시은 "'흥행 보증' KBS 주말드라마 출연, 부담보단 '설렘' 컸다"
  • 정다연 기자
  • 승인 2021.03.11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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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신 선배님들과 드라마 만든다는 생각에 떨리고 설레"
"방송 다음 날 일어나자마자 '시청률'부터 확인"
"자칭 '비타시은' 걸맞게 좋은 에너지 나눌 수 있는 배우 되고파"
사진=매니지먼트 낭만 제공

꾸준한 다작(多作)으로 점점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배우 김시은이 자신의 첫 장편드라마 '오! 삼광빌라!'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최근 스타포커스와 서면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시은은 "첫 장편이라 신기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동시에 잘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며 "걱정했던 부분들을 선배님들께서 섬세히 가르쳐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던 반년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첫 장편드라마를 좋은 분들과 함께해 정말 영광이었고, 모든 순간들이 따뜻했고 그래서 그 시간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며 "함께한 스텝분들과 감독님, 선배님들께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매니지먼트 낭만 제공

KBS2 주말드라마는 그간 매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출연이 확정된 뒤 첫 촬영을 앞두고 부담은 없었을까. 이에 대해 김시은은 "촬영을 앞두고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드라마를 만든다는 것에 대한 떨림과 설렘이 가장 컸다"면서 "모든 작품을 시작할 때 부담과 설렘, 떨림 모두 안고 시작하는데 특히 '오! 삼광빌라'는 그 감정들이 배가 됐던 작품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 준비할 땐 다른 걱정들이 커서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방송이 나간 후 다음 날 일어나서 시청률부터 확인하게 되더라"라면서 "처음에는 부담감으로 다가왔던 일이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재미있게 봐주시고 사랑해주신다는 것을 알고 난 이후부턴 '작품 속에서 어떻게 좋은 연기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으로 변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사진=매니지먼트 낭만 제공

김시은은 길었던 촬영 기간을 통해 "주변을 보면서 많은 것을 얻었다"고 했다. 그는 "혼자의 힘과 노력으로 깨닫고 느끼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을 수 있을 법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던 것 같다"며 "선배님들께서 연기하시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는데 한 씬을 위한 자세가 정말 남다르셨다. 저도 조금씩 배우게 됐고, 촬영을 동시에 진행하다 보니 작품 속에서 제가 어떻게 연기했는지, 어떻게 표현됐는지 촬영 후 일주일 만에 볼 수 있으니 안 좋은 점들은 다음 화에서 바로 보완할 수 있었다"고도 고백했다.

반면 아쉬웠던 부분으로는 "모든 작품 후에 항상 연기에 대한 후회가 남는다"면서 "'이 장면에서 이땐 이렇게 해 볼걸'하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사진=매니지먼트 낭만 제공
사진=매니지먼트 낭만 제공

김시은은 '오! 삼광빌라!' 속 수많은 씬들 중 첫 촬영 때 찍은 이라훈(려운)과의 대학교 강의실에서 처음 만난 장면을 꼽았다. 그는 "모든 장면이 선명하고 소중하지만 첫 촬영 날의 설렘과 온도를 그 장면을 보고 아직도 느낄 수 있어서 제가 가장 사랑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촬영도 소중한 장면으로 꼽았다. 김시은은 "마지막 촬영 날 온 가족들과 함께 찍은 씬이 6개월 동안의 소중한 시간을 한 장면에 귀엽게 담은 느낌이었다"고 부연했다.

그간 김시은은 드라마 '학교2017'부터 이번 '오! 삼광빌라!'까지 주로 학생 역할을 많이 해왔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늘 '변화'를 소망하는데, 김시은은 어떤 역할과 장르에 도전하고 싶을까. "해 본 것보단 안 해 본 것이 더 많다"는 김시은은 어두운 삶에 허덕이다가 결국엔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느낌의 성장 드라마와 로맨틱 코미디를 해보고 싶다"고 희망했다.

사진=매니지먼트 낭만 제공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과 기회가 충분해 보인다. 해를 거듭할수록 출연을 확정 짓고 있는 작품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좋은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자칭 '비타 시은'이라 말하고 다니는데, 그에 맞게 사람들을 힘나게 해 주고 싶어요"

사진=매니지먼트 낭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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