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요] 3개월 만에 컴백 골든차일드, "'YES.'에 긍정 메시지 가득"
[SF+가요] 3개월 만에 컴백 골든차일드, "'YES.'에 긍정 메시지 가득"
  • 김주영 기자
  • 승인 2021.01.25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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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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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골든차일드가 다섯 번째 미니앨범 'YES.(예스.)'로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돌아왔다.

25일 오후 4시 골든차일드(이대열·Y·이장준·TAG·배승민·봉재현·김지범·김동현·홍주찬·최보민)의 컴백 쇼케이스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멤버들은 쇼케이스에서 앨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었다.

'예스.'는 이번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이며, 어둡고 혼란스러운 세상을 향해 던지는 긍정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멤버 Y는 "'YES'가 뭐든 된다는 뜻이지 않느냐"며 "어떤 환경이든 어떤 모습이든 괜찮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에 이번 앨범을 구성하는 각 트랙들도 골든차일드가 전하고자 하는 긍정의 메시지를 온전하게 담고 있다. 동명의 인트로곡 '예스.'를 시작으로 사랑하는 존재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고픈 마음을 담은 타이틀곡 '안아줄게(Burn It)', 새로운 내일을 향해 달려가고픈 청춘들의 마음을 대변한 '쿨 쿨(Cool Cool)',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을 표현한 '기다리고 있어', 소중한 사람들을 별에 비유한 '밀키 웨이(Milky Way)',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는 '브리드(Breathe)'까지 총 6곡이 담겼다.

'안아줄게'는 레게톤 스타일의 강렬한 리듬에 기타와 휘파람, 감성적인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사랑하는 존재가 힘겨워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 아파하고, 그 아픔을 불태워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고픈 마음을 골든차일드의 한층 더 깊어진 표현력으로 나타냈다.

Y는 "네가 어떤 모습이든 안아주겠다'라는 뜻이 내재된 곡"이라고 밝혔다. 이어 Y는 "노래 자체가 저희들이 처음 접하는 곡이라 어떻게 소화할지 먼저 고민했던 곡"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주찬은 "'가이드 음원보다 내가 더 잘 부를 수 있겠다' '내가 더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곡"이라고 말하며 즉석에서 가창력을 뽐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타이틀곡의 매력에 대해 재현은 "안무가 아닐까 싶다"며 "파워풀해진 만큼 퍼포먼스를 보는 재미가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범 역시 "멜로디가 귀에서 계속 맴돌았다. 중독성이 강한 것 같다"고 부연했다.

세 번째 트랙 '쿨 쿨'은 리드미컬한 베이스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에너제틱한 댄스곡으로 평범함이 반복되는 지겨운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내일을 향해 달려가고픈 청춘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곡이다. 다음 네 번째 곡 '기다리고 있어'는 아련함이 묻어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그루비한 리듬과 레트로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미드템포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이어 '밀키웨이'는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소중한 사람들을 별에 비유하며 하루 빨리 골드니스(골든차일드 팬덤 명)를 만나고 싶은 골든차일드의 바람을 담은 곡이며, 마지막 '브리드'는 골든차일드의 활기찬 에너지를 발산하며 힘들었던 과거를 딛고 일어나자는 희망찬 메시지를 가사에 담아본 곡이다.

지난번 앨범과 달라진 점에 대해 주찬은 "저희는 매번 발전하려고 한다. 특히 늘 중점을 두는 것은 실력적인 부분과 마인드의 성장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앨범이 또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보니 좀 더 성숙해진 마음가짐 등을 갖게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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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을 위해 멤버 보민이 가장 큰 변화를 꾀했다. 보민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탈색 머리에 도전했는데, 그는 "섹시한 콘셉트면서 노래가 성숙해진 만큼 탈색을 하게 됐다"며 "저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의상과 메이크업, 헤어 등 전체적으로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골든차일드는 3개월 만의 컴백으로 다소 빠르게 대중들 앞에 다시 섰다. 힘든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우려되는데, 지범은 "멤버들과 3년 동안 지내고 많은 것들을 함께 하면서 돈독해졌다. 합이 이전보다 잘 맞았고 의외로 준비 기간이 수월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앞서 '안아줄게'의 뮤직비디오는 영화 형식의 역대급 스케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골든차일드 모든 멤버들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 것은 물론, 배우 이수민이 여주인공으로 등장해 스토리에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골든차일드는 '안아줄게' 뮤직비디오에 대한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웹툰을 제작해 영상으로 전하지 못한 메시지를 더 심도 있게 다루며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켰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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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안아줄게'는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유명 프로듀서팀 '13'에 소속된 SCORE와 Megatone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져 발매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이 외에도 데뷔 앨범을 통해 호흡을 맞춘 MosPick을 비롯해 원택(1Take), 탁(TAK), 임수호, 웅킴, N!ko, 문대진, Zaydro 등의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다시 한번 골든차일드와 의기투합해 웰메이드 앨범을 탄생시켰다.

또 몬스타엑스, 세븐틴 등 인기 아이돌 그룹들의 히트곡 퍼포먼스를 탄생시킨 안무가 최영준이 '안아줄게'의 안무 제작에 참여해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뮤직비디오는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쟈니브로스가 메가폰을 잡았다.

이처럼 수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비롯해 연차가 쌓일 수록 골든차일드의 다음 앨범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번 활동에 앞서 부담감 없었을까. 주찬은 "지금은 성과에 대한 부담감 보다 더 좋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한 부담감이 있다"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만큼 성과는 따라오는 것 같으니 당장은 2021년 하면 저희 골든차일드를 떠올리도록 만들고 싶은 것이 목표"라고 소망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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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차일드는 지난 1년 동안 정규 1집 리패키지 '위드아웃 유(Without You)'를 비롯한 3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음악 세계관을 확장해왔다. 청량부터 섹시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 만큼, 2021년 활동에 포문을 열 새 앨범으로 골든차일드의 활약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성과에 대해 장준은 "물론 음원차트 순위 좋게 나오면 좋겠지만, 성적보단 '프로다' '실력파 그룹이었다'라는 인식이 대중들에게 박혔으면 좋겠다"고 소원했다. 태그 역시 "'안아줄게'가 뭄바톤 장르의 곡인데, 이런 장르도 잘 소화했다는 말과 '골든차일드는 소화력이 좋은 그룹'이라고 인정받고 싶다"고 전했다.

골든차일드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예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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