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인터뷰] "두 마리 토끼 잡으려면 잠 줄여가며 노력해야죠" 홍은기
[손바닥인터뷰] "두 마리 토끼 잡으려면 잠 줄여가며 노력해야죠" 홍은기
  • 정다연 기자
  • 승인 2021.01.19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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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연기 둘 다 '예술'이라는 하나로 통한다고 생각해요. 무대를 준비하는 것처럼 배역 연구도 밤낮 안 가리고 했어요"
사진=양언의 기자
사진=양언의 기자

지난달 30일 홍은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 '미스터 보스'가 개봉했다. 이어 그는 지난 5일 신곡 '온앤온(ON&ON)'을 들고 컴백했는데, 노래와 연기 모두 가능하면서 가능하도록 노력에 노력을 덧대는 가수 겸 배우 홍은기를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홍은기는 지난해 8월 '플라워(Flower)' 이후 약 4개월 만에 신곡을 들고 초고속으로 돌아왔다. '온앤온'은 신나면서도 세련된 딥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곡 스타일에 맞게 밝으면서도 섹시한 느낌이 담겨 있다.

'온앤온'의 탄생에는 홍은기의 아이디어와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 홍은기는 "동화 신데렐라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남자판' 신데렐라, 홍은기만의 재해석 된 신데렐라를 녹여내기 위해 열심히 회의하고 작업했다"고 밝혔다.

사진=양언의 기자
사진=양언의 기자

그는 "신데렐라는 제 아이디어인데, '한 번 정도는 동화 속 이야기로 앨범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었어요. 그런데 '온앤온' 노래를 처음 들은 뒤 신데렐라 속 무도회 장면이 제일 먼저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번엔 무조건 신데렐라다'라는 느낌이 왔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데렐라에게 무도회는 첫 파티이기 때문에 한 번도 보지 못한 광경과 사람들로 인해 당시 마음이 굉장히 벅찼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 감정이 이 노래에도 담겨있을 것 같다고 느껴 남자판 신데렐라 콘셉트로 컴백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홍은기는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월 30일 개봉한 영화 '미스터 보스'가 한창 상영 중인데, 이 영화는 홍은기의 첫 스크린 데뷔작이다.

홍은기는 영화에 대해 "진원이라는 역을 맡았는데, 저랑 굉장히 다른 친구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눈길이 간다"며 "진원이는 입도 험하고 계속 싸우고 다니는 친구로, 저와는 완전히 다른 성격"이라고 전했다.

사진=양언의 기자
사진=양언의 기자

그러면서 "그래도 보실 때 즐거우실 부분은, 맨 마지막에 현준이라는 친구랑 사우는 장면이 있어요. 아끼는 친구끼리 싸우는 장면인데, 그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든다"며 "싸워야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자신의 친구라는 이유로 싸우면서도 진원이가 현준이를 배려하는 모습이 보여요. 그런 모습들이 비춰질때마다 진원이라는 인물에 대한 깊이감이 보이는 것 같아서 그 장면이 제일 좋다"고 말했다.

홍은기는 또 "저도 이 영화를 통해 '친구'라는 단어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그래서 저에게도 위로가 된 영화였어요"라고 '미스터 보스'를 추천하기도 했다.

음악과 연기. 하나만 해도 버거울 텐데, 홍은기는 어떻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생각을 아니 어떻게 모두 잡을 수 있었을까. 그는 "저는 타고난 게 아예 없어요. 그냥 노력파에요. 춤도 연기도 남들보다 뒤떨어진 상태에서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늘 선생님께서 하셨던 말이 '안 된다' 였어요"라고 의외의 답을 털어놨다.

홍은기는 "안 된다는 그 말이 너무 싫더라고요. 아직 정말 열심히 해보지도 않았는데, 이제 시작인데 그런 말씀을 하시니까. 그런데 선생님들 입장에선 제가 고생할 걸 아시고 그렇게 말씀하신 거라 생각하는데, 저는 그 말이 틀렸다라는 것을, 또 다른 사람에게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싶었어요. 그래서 잠도 줄여가면서 남들보다 연습하고 연구했어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해요"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홍은기가 생각하는 음악과 연기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그는 "두 분야 모두 책임감을 가져야 되니 무거운 마음이 있는 것 같다"며 "다른점이 있다면 노래를 하느냐 춤을 추느냐 연기를 하느냐인 것 같은데, 이 세 가지 모두 '예술'이라는 하나로 통한다고 생각한다. 무대를 준비하는 것처럼 작품도 밤낮 안 가리고 열심히 했다"고 답했다.

가수로서 "사람을 살리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소원한 홍은기. 그는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로 '의학물'을 꼽기도 했다.

사진=양언의 기자
사진=양언의 기자

 

*홍은기 인터뷰 풀버전은 매거진 <스타포커스> 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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