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방송] 권나라·김명수, 조선시대 비밀수사단을 꾸리다
[SF+방송] 권나라·김명수, 조선시대 비밀수사단을 꾸리다
  • 이은서 기자
  • 승인 2020.12.21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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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오늘 밤 9시 30분 첫방송
배우 김명수"배우 권나라와 생일이 3월 13일로 동일, 시청률 13% 넘으면 시청률 공약 펼치겠다"
(사진)
(사진) = KBS 제공

드라마 <암행어사: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 연출 김정민/ 극본 박성훈, 강민선/ 제작 아이윌 미디어)의 인터뷰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사회자와 배우 김명수·권나라가 모습을 보였다.

드라마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 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극 중 성이겸(김명수 분)과 홍다인(권나라 분), 박춘삼(이이경 분)은 패기로 똘똘 뭉쳐 임금의 눈과 귀가 되어 백성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을지, 탐관오리들의 비리를 감찰하는 과정에서 어떤 우여곡절이 잇따르게 될지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사회자는 사극 연기의 어려운 점에 대해 두 배우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배우 김명수는 "우선 사극이 오랜만의 작품이다보니 반가웠다. 하지만 겨울이라 굉장히 추웠고, 액션씬을 특히 많이 찍었다. 나 뿐만 아니라 배우 권나라씨와 이이경씨도 액션 연기를 정말 많이 선보였다. 힘든 점이 있다면 이 점이다"라며 액션 연기의 어려움에 대해 대답했다.

(사진) = KBS 제공

배우 권나라는 "저는 배우 김명수씨와 달리 사극이 아예 처음이다. 그렇다보니 활 쏘는 것, 말타는 것, 액션 연기 모두 다 처음이다. 처음이다 보니 여러가지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한 물음에 배우 권나라는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사극이 처음이다보니 두렵기도 했지만, 대본의 스토리가 정의구현을 실현하는 따뜻함이 있는 드라마라서 해보고 싶었다. 내가 보는 다인이의 매력은 담대하고 배짱있고 그러면서도 굉장히 순수하고 여린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배우 김명수는 "나도 마찬가지로 대본을 계속 보게됐다. 성이겸이란 인물의 해석이 재밌었다.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점도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다"라 말했다.

한편 배우 권나라와 김명수는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많이 친해진 모습을 보여주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들은 서로 촬영장에서 조선시대 옷을 입다가 세련된 옷을 입고 인터뷰 현장에 오니, 굉장히 어색하고 신기한 것 같다며 서로를 어색해하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KBS 제공

인터뷰 중에 빠질 수 없는 질문인 두 배우의 호흡에 대해 배우 권나라는 "배우 김명수씨는 워낙 배려가 많고, 따뜻하고 자상한 타입이라서 즐겁고 편하게 촬영했다"고 답했다. 이에 배우 김명수는 "촬영하면서 '이렇게 해보고 싶다'며 이런저런 요구를 해도 다 들어주는게 너무 고맙다"며 배우 권나라의 배려심에 대해 말했다.

이어 둘은 촬영 대기 중에도 대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이 장면이 웃길까',' 촬영 전에 한번 맞춰볼까?'등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둘은 서로를 '아이디어 뱅크'라 칭하기도 했다.

또 배우 김명수와 권나라는 우연치 않게 생일이 3월 13일로 같다고 언급하며 "이런 일이 흔치 않다. 시청률 13%가 넘으면, 배우 김명수는 여장을 하고, 나(배우 권나라)는 남장을 하겠다"며 시청률 공약에 대해 언급했다. 

드라마 '암행어사'의 관전 포인트로 배우 김명수는 "각 등장인물들이 에피소드를 해결해 나가면서 어사단의 호흡, 케미를 중점적으로 봐달라. 또 배우들끼리 연기 호흡이 너무 잘맞아서 거기에서 오는 시너지도 정말 좋다. 사건을 해결해나가면서 풀어지는 인물들의 스토리도 집중해달라"며 드라마의 홍보와 함께 드라마의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KBS 제공

한편 두 배우와 극 중의 캐릭터에 대한 싱크로율에 대한 질문에 배우 김명수는 "이미 촬영이 많이 진행된 상태고, 극 중 성이겸이 되려고 대본을 달고 살았다. 이러한 노력이 있다보니 이제는 성이겸과 99%가 일치하다"며 캐릭터에 대한 엄청난 애정을 보여줬다. 

이어 배우 권나라는 "나는 캐릭터 홍다인과 반반 닮은 것 같다. 극 중 직진하는 성격, 할 말 다하는 성격이다. 하지만 나는 말을 다 못하고 혼자서 삭히는 편이다. 다인이의 할 말 다하는 성격을 닮고 싶다. 닮은 점은 유쾌하고 웃음이 많은 점이다"라며 본래의 착한 심성을 언급했다. 

불가피하게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배우 이이경에게 배우 권나라는 "(이이경)오빠가 일하러 가서 우리 드라마 홍보해 줄 거라 믿는다. 대기실에서 본방사수도 하고, SNS에도 홍보해달라. 지켜보겠다"고 영상편지를 남기며 배우 이이경과의 케미도 기대하게 만들었다. 

끝으로 배우 김명수는 "드라마 '암행어사' 정말 열심히 촬영했다. 이 드라마는 액션·수사·미스터리 모든 게 담겨있다. 연말 이 시기가 많이 힘든 시기다. 우리 드라마를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셨으면 좋겠다. 오늘 드라마 시청하면서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암행어사'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로 오늘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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