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요] 컴백 미룬 뒤 '안녕, 낯선시간'으로 돌아온 CIX...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SF+가요] 컴백 미룬 뒤 '안녕, 낯선시간'으로 돌아온 CIX...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조설희 기자
  • 승인 2020.10.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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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씨아이엑스(CIX)가 컴백했다. 이들의 세 번째 앨범 '안녕, 낯선시간'('HELLO' Chapter 3. Hello, Strange Time)의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CIX의 멤버 비엑스(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이 참석해 뮤직비디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번 앨범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들의 컴백은 약 1년 만이다. 그 소감으로 BX는 "떨렸던 것 같다, 그런데 그만큼 팬분들을 빨리 만나고 싶었다"면서 "이번 활동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현석은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가장 영화 같은 장면으로 "진영이 형이 목을 올가매는 장면이 있는데, 이게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며 꼽았다. 이에 이날 진행을 맡은 박슬기는 "어느 장면이 영화 같지 않은 장면이 없었다"며 극찬했다.

이번 앨범의 트랙은 '모브 마이 바디'(Move My Body), '정글'(Jungle), '혹시라도 실수로 아름다운 널 해치치 않게'(Change Me), '스위치 잇 업'(Switch It Up), '반항아'(Rebel) 총 5곡으로 구성됐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모브 마이 바디'를 BX는 "트랙 기반의 힙한 댄스로, '너를 반드시 찾아가겠다'는 의미를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승훈은 "'정글'은 처절한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저희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기대해 달라"고 부연했다.

세 번째 트랙 '혹시라도 실수로 아름다운 널 해치치 않게'는 "팝 댄스곡으로 남자의 마음을 아련하게 표현한 곡"이라고 배진영은 말했다. 이어 '스위치 잇 업'을 용희는 "견디고 이겨내 극복하겠다는 의미의 강력한 포부가 담겼다"고 전했고, 현석은 마지막 '반항아'를 "팝 댄스곡으로, 유리벽을 뛰어넘을 수 없다면 부숴서라도 넘어서겠다는 의미의 곡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은 특히 프로듀스서들이 화려하다. 승훈은 "완성도 있게 앨범을 구성하고, 저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화려한 안무를 안무가 저스트절크와 최영준 님이 참해주셨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컴백이 4개월 정도 미뤄져 11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오게 됐는데 BX는 "프로듀서분들 통해 이번 앨범이 풍성해진 것 같아 얼른 팬분들께 들려 드리고 싶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타이틀곡은 '정글(Jungle)'이다. 리더 BX는 "'정글'하면 가장 먼저 떠오 단어가 우거진 숲이지만, 다른 의미로는 경쟁이 심하고 사람 사이의 신뢰를 찾을수 없는 곳을 뜻한다"며 "그런 경쟁과 신뢰가 보이지 않는 어두운 것을 담았다"고 했다.

앞서 배진영은 발목 부상을 당했다. 그는 "멤버들을 비롯해 팬분들, 회사 식구분들에게 너무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았다"며 "무대의 소중함과 절실함을 많이 알았다. 앞으로 많은 무대를 통해 팬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으로 CIX가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무엇일까. 용희는 "저희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얘기하고 있다"며 "모든 사람들에게 저희의 노래가 공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약 1년 만에 돌아온 만큼 각오도 남다를 것 같다. 승훈은 "최근 콘서트를 개최했지만, 아직 데뷔 1년차이고 부족한 모습이 많다. 하지만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탄탄하게 준비한 만큼 활동 계획도 다양할 것 같은데, BX는 "이번 활동이 끝나자마자 신곡 녹음이 예정되어 있다"면서 "앞으로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에 이번 앨범과 앞으로 저희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답했다. 승훈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말했고, 배진영은 "준비 많이 했으니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손하트를 만들었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용희 역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그룹 되도록 늘 노력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고, 현석은 "독보적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밤 늦게까지 연습 많이했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8년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멤버 배진영이 활동기간 만료 후 결성된 그룹 CIX. 그로 인해 CIX는 일명 '배진영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CIX에는 BX과 승훈이 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방송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YG 보석함'에 출연해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멤버다. BX와 김승훈은 각각 래퍼와 메인보컬 포지션으로 유력 데뷔 멤버로 뽑히기도 한 바.

BX는 2017년 '믹스나인'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최종 데뷔조에 들었으나, 팀의 데뷔 무산 후 '보석함'에서 최종 데뷔조에 들지 못하며 YG와 결별한 후 C9엔터테인먼트로(이하 C9) 이적해 CIX로 2019년 7월 23일에 데뷔하게 됐다.

김승훈 역시 '보석함'에 나서서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와 고음으로 선전하였으나, 최종 데뷔조에 선발되지 못하고 YG와 결별했다. 당시 10년 차 연습생. 이후 C9로 이적했다는데, 얼마 뒤 BX가 합류했다.

용희와 현석 또한 메인보컬 못지 않은 가창력으로 화려한 안무와 더불어 안정적인 가창력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처럼 '실력파' 멤버들로 똘똘 뭉친 그룹 CIX의 새 앨범 '안녕, 낯선시간'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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