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 '소리도 없이' 대사 없는 유아인, "과장된 연기는 되려 지양했어요"
[SF+영화] '소리도 없이' 대사 없는 유아인, "과장된 연기는 되려 지양했어요"
  • 임다영 기자
  • 승인 2020.10.12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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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15일에 개봉 예정인 영화 <소리도 없이> 제작 보고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시사회에는 범죄 조직의 소리 없는 청소부 태인 역의 유아인, 범죄 조직의 독실한 청소부 창복 역의 유재명 그리고 감독 홍의정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는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서식지>로 단편 영화를 연출했던 홍의정 감독이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유아인은 이번 영화에서 대사 한마디도 없는 태인 역을 맡았다. 그는 연기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사가 없는 인물이기 때문에 더 과장된 연기를 하려고는 안했다. 되려 과장된 것을 경계, 지양하면서 대사가 없다는 부담이 연기에 반영되지 않도록 그 부분에 집중했다. 그리고 감독님과 유재명 선배님을 믿을 수 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한편 20년간의 연극 생활을 하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왔던 유재명에게 범죄 청소부의 역할을 한 이유에 대한 질문이 던져졌다. 그는 "안 할 이유가 없다. 극 중에 내 20년 친구가 출연한다. 시나리오를 보고 친구와 통화로 너무 좋은 시나리오라고 극찬했다. 또 나에게 이런 작품이 온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한 일이다"라며 역할에 감사함과 함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리도 없이>는 범죄 조직의 청소부인 태인과 창복이 계획에도 없던 아이 초희를 맡게 되면서 알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오묘하고 심오한 분위기의 영화다. 영화는 오는 15일에 개봉 예정이며 약 99분의 러닝 타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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