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방송] '요트원정대', 초보 선원 4명의 스토리
[SF+방송] '요트원정대', 초보 선원 4명의 스토리
  • 임다영 기자
  • 승인 2020.08.12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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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MBC에브리원에서 새롭게 진행하는 '요트원정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요트원정대(연출 송지웅PD)는 다큐멘터리식 예능으로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또 대한민국 최초 무기항 무원조로 홀로 요트 세계 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이 함께해 더욱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이날 김승진 선장은 "네 명의 초보자 선원들을 요트에 적응시키는 것이 제일 힘든 일이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시원은 "자신은 적응이 가장 늦은 것이 아니라 아예 못했다"고 답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장기하는 평소 모험을 즐기는 편임에 대해서 "이번에 프로그램을 찍으면서 내가 그렇게 모험을 즐겨하는 편은 아니었구나를 새삼 느꼈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사진 = 양언의 기자

또한 힘들었던 상황에 대해 묻자 진구는 가장 힘들었던 것은 '멀미'였다. 흔들리는 것 때문에 일상생활을 제대로 못했던 부분들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멀미를 해소하기 위해서 말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하는 "24시간 내내 딛고 있는 땅이 가만히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답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반면 즐거웠던 부분에 대해 송호준은 "서로 맞닿아서 생활하는 것이 재밌었다", "네 남자 중에서 최시원이 분위기 메이커였는데 작은 공간에서 함께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진 선장은 "악한 환경에 무너지는 네 남자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즐거웠다"고 답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이날 요트원정대의 연출을 맡은 송지웅PD도 모습을 보였다. 송지웅PD는 프로그램을 만들기에 앞서 "도전과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이 누굴까 서치 작업이 있었고, 누가 가장 모범적일까에 대한 후문을 들었을 때, 진구와 장기하였다. 그리고 sm분들과 어느정도의 친분이 있었는데 sm식구중에서 모험적인 사람 중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 최시원이었다"고 밝혔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이에 최시원은 "만나기 어려운 조합인데, 함께 작업해 보고 싶었던 형님들과 선장님이 계셔서 흔쾌히 결정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또한 바다를 다시 갈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송호준은 "안그래도 어제 요트자격증을 땄다. 다시 갈 의향이 있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밝혔다. 이에 장기하는 "바다를 가기 전에는 바다가 낭만적이고 로망적인 곳이었는데, 갔다오고 나서는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강한 존재'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송호준이 가는 곳에 한 두 번 정도는 따라갈 의사는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호준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 촬영을 통해 의도치 않게 극복한 부분도 많았다", "우리 삶과 밀접한 상황들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하는 "리얼리티 출연에 대해 편안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닌데, 이번 촬영을 하는 동안에는 정말 새로운 경험들이 많아서 카메라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잊어버린 순간들도 많았다", "정말로 리얼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진구는 "요즘 상황이 좋지 않은데, 방송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소소한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요트원정대는 8월17일 월요일 오후 8시30분 MBC에브리원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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