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무비] '사라진 시간' 조진웅 “배우출신 정진영과 작업 편했다”
[SF+무비] '사라진 시간' 조진웅 “배우출신 정진영과 작업 편했다”
  • 이수민 기자
  • 승인 2020.05.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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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조진웅은 “배우의 심리를 아는 감독”이라며 정진영을 극찬했다.
 
21일 오전 11시 카카오 TV 라이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미스터리 추적 영화 '사라진 시간'(정진영 감독, BA엔터테인먼트·다니필름 제작)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정진영 감독과 배우 조진웅이 참석하여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조진웅은 감독으로 데뷔한 정진영과 함께 호흡한 소감에 대해 “배우 출신 감독이라 배우가 어디가 가려운지를 알더라. 굉장히 편안하게 작업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의 현장은 시대와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또 달라지기도 하는데, 현장의 본질을 이해한다는 것은 경험에서 비롯된다. 정진영 감독의 관록과 현장 이해가 굉장한 교감이 되었고 덕분에 편안한 장이 되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정진영 감독 또한 조진웅과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실 배우들이 굉장히 잘 준비를 해온다. 훌륭한 전문가들이다. 감독의 입장에서는 배우가 준비해온 것들을 충분히 믿고 가면 된다”라며 “(조진웅에게) 감정 디렉션을 할 때는 가만히 옆에서 속삭였다. 감독과 배우만 아는 비밀 같은 것이다. 배우가 놀라는 연기를 하면 사실 스태프들이 같이 놀라야 한다. 그래서 그런 부분은 속삭이면서 디렉션을 했고 아마 내가 배우였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다음 달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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