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방송] '화양연화' 손정현PD “배우들 '멜로 눈깔'이 흥행 좌우해”
[SF+방송] '화양연화' 손정현PD “배우들 '멜로 눈깔'이 흥행 좌우해”
  • 이수민
  • 승인 2020.04.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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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J ENM
사진 = CJ ENM

 <화양연화> 손정현 PD가 이번 작품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17일 오후 2시 유튜브 및 네이버 브이라이브 채널을 통해 tvN 새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손정현 PD와 배우 유지태, 이보영, 박진영(GOT7), 전소니가 참석하여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손정현 PD는 작품의 연출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일단 배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멜로작품은 주연배우들의 눈빛, 속된 표현으로 ‘멜로 눈깔’과 목소리, 눈물이 흥행의 90%를 좌우한다. 그런 지점에서 이번 작품의 주안점은 캐스팅이었다”고 밝혔다.
 
손 PD는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부터 이보영 씨는 캐스팅 리스트에 없었다”며 돌발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이보영 씨가 당시 출산 직후라 산후조리원에 계셨다.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조리원에 까지 대본을 전달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까 이미 그 산후조리원에 대본이 쌓여있다고 하더라.(웃음) 그래서 나 역시 소박하게 쓱 건넸다. 그날 밤에 (보영이) 다른 대본들까지 다 읽고 다음날 신속하게 선택을 해주셨다. 무척 감사한 일이다”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보영의 상대역으로 나오는 유지태에 대해서는 “영화 <동감>과 <봄날은 간다>의 팬이었다. 그 이후로는 멜로보다는 어두운 작품을 찍으셨다. 이쯤에서 멜로를 해주면 좋을 텐데 생각했다. <봄날은 간다>의 상우의 웃음과 순수함을 시청자들 역시 보고 싶어 하지 않을까. 그래서 먼저 접촉하게 되었고 ‘이 드라마를 하고 나면 커피, 시계, 화장품 등 광고가 많이 들어올 거다’라고 말하며 설득했다. 감언이설이었다”며 유쾌함을 보였다.

사진 = CJ ENM
사진 = CJ ENM

tvN 새 토일드라마 <화양연화>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재현(유지태)과 지수(이보영)가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며 그리는 마지막 러브레터. 과거 재현(박진영)과 과거 지수(전소니)의 풋풋했던 사랑 그리고 인생에 찾아온 또 한 번의 ‘화양연화’를 마주한 이들의 운명적 재회와 사랑을 다룬 멜로드라마다.
 
<화양연화>는 오는 4월25일 토요일 밤 9시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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