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이슈] ‘母 탈세의혹’에 선긋기 나선 장근석 “독단적 경영에 참담”
[SF+이슈] ‘母 탈세의혹’에 선긋기 나선 장근석 “독단적 경영에 참담”
  • 이수민
  • 승인 2020.04.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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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어머니의 탈세 혐의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히고 ‘제대 후 독립 선언’으로 선긋기에 나섰다.
 
2일 장근석의 매니지먼트 측은 “장근석 어머니와 ㈜트리제이컴퍼니와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한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들 주장에 따르면 “(주)트리제이컴퍼니는 장근석 어머니가 회사의 대표로서 경영의 실고나과 자금 운용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다. 그동안 장근석은 본업에만 충실해왔고 어머니로부터 자금 운용에 대해 일절 공유 받지 못해 관련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4년 ㈜트리제이컴퍼니의 세무조사 관련 사안이 있었던 시기 이전의 일로 이 역시 어머니의 독단적인 경영의 결과로 벌어진 문제다”라며 “장근석 개인은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왔고 회사 세무에 관련 어떠한 부분에도 관여하지 않았기에 무관함을 알려드리며 관련 책임은 당사자인 어머니에게 있음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며 선을 그었다.

아울러 “장근석은 이번일로 가족경영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인지하고 군입대와 동시에 독립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트리제이컴퍼니와 함께 진행했던 모든 업무 관계를 종료했으며 매니지먼트를 맡은 저(김병건 이사)와 새로운 회사 설립을 준비 중이었다. 전역과 동시에 새 소속사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려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어머니 일로 장근석은 누구보다도 충격이 큰 상황이며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며 “가족으로서 신뢰마저 잃었다. 장근석은 이에 대해 단호히 그 책임을 물을 것이며 어머니와 ㈜트리제이컴퍼니는 해당 사안의 결과 책임에 성실히 임하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는 장근석의 모친 전모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조세)등 혐의로 지난달 30일 불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전씨는 장근석의 1인 소속사 대표로 2012년 일본에서의 매출 수십억을 홍콩 계좌를 통해 인출하고 사용하는 과정에 신고를 누락, 약 10억 원 탈세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전 2014년 일본에서 발생한 매출 수 억 원을 홍콩 계좌를 통해 빼낸 혐의도 있으며 검찰은 전씨가 조세회피처를 통해 역외탈세를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한편 현재 장근석은 2018년 병무성 신체검사에서 양극성 장애(조울증) 사유 4급 병역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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