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방송] "군고구마 같은 작품" '유별나! 문셰프', 안방극장 채울 新힐링로코
[SF+방송] "군고구마 같은 작품" '유별나! 문셰프', 안방극장 채울 新힐링로코
  • 이수민
  • 승인 2020.03.27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채널A
사진 = 채널A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따뜻한 온기로 채울 힐링로코 <유별나! 문셰프>가 베일을 벗었다. 원조 ‘로코장인’ 에릭과 다채로운 매력의 고원희가 손을 잡고 정겨운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
 
27일 오후 2시 채널A 새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최도훈 PD를 비롯해 배우 에릭, 고원희, 안내상, 길해연, 차정원, 고도연이 참석하여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채널A <유별나! 문셰프>는 별 많고 달 많은 서하마을에서 기억을 잃고 천방지축 사고뭉치로 전락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유벨라가 스타 셰프인 문승모(에릭)를 만나 성장과 사랑, 성공을 만들어 가는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사진 = 채널A
사진 = 채널A

최도훈 PD는 에릭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문승모 역에 에릭을 제외하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못 했다”라며 “에릭이 요리도 무척 잘하고 이미지도 잘 맞는 배우다. 꼭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했는데 감사하게도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고원희에 대해서는 “신인 때부터 계속 봐왔던 배우다. 연기를 예쁜척하지 않고 하더라. 실제로는 예쁜데. 마구 망가질 수 있는 용기가 있더라. 저 배우와 한 번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는데 빨리 기회가 온 것 같다. 이번에도 드라마를 보면 아시겠지만 한 축을 잘 끌고 가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이어 “이밖에도 연기를 잘 하는 배우들이 무척 많이 등장한다. 아마 재밌게 보실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사진 = 채널A
사진 = 채널A

 

이번 작품에서는 셰프로 나오는 에릭의 요리신이 대거 등장할 예정. 이미 각종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요리 실력을 입증 받은바 있는 에릭은 드라마 속 대역 없이 대부분의 장면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최 PD는 “거의 90%이상 에릭이 모두 요리한다. 드라마에 나오는 요리도 모두 에릭이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릭은 “100%라고 말은 못 한다. 내가 요리를 좋아하고 다른 방송에서도 요리를 많이 했지만 작품 속에서는 정말 잘하는 프로셰프로 나오기 때문에 현지 셰프에게 자문도 많이 받고 디테일을 보완하면서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에릭은 작품 선택의 이유를 ‘감독과의 인연’과 ‘안내상’으로 꼽았다. 그는 “저의 드라마 팬들은 알 텐데 <신입사원>과 <무적의 낙하산 요원>때 이어 감독님과는 세 번째 만남이다.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꼭 하고 싶다는 계기는 예전부터 팬이었던 안내상 선배의 캐스팅 소식 때문이었다. 카리스마 있는 회장으로 등장한다고 해서 이건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진 = 채널A
사진 = 채널A

이에 안내상은 “너무 영광이다. 어떻게 내가 이런 얘기를 들을 수 있나. 막바지 촬영인데 더 잘할 걸 그랬다”라고 답하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에릭은 이번 역할을 위해 따로 준비한 것이 있느냐는 물음에 “더 준비한 건 없다”고 답하며 “기존에 계속 열심히 해오던 것들을 보여주고자 했다. 셰프이면서 기존에 했던 츤데레적인 모습도 있어서 이 매력을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까에 고민이 있었다. 막상 리딩을 하고 촬영에 들어가니까 내 주변에 굉장히 다양하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배치되어있더라. 내가 굳이 여러방면으로 보여주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묵묵히 셰프의 역할로서, 아빠로서, 유벨라의 남자로서 충실하면 되겠다는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사진 = 채널A
사진 = 채널A

 <유별나! 문셰프>에서는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이 만나 시골마을에의 정겨운 에피소드를 보여줄 예정. 고원희는 “우리 드라마는 패션과 음식 두 분야의 직업군이 나온다. 그러면서도 시골 고즈넉한 분위기의 정겨운 힐링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에릭은 <유별나! 문셰프>를 ‘군고구마’같은 작품이라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겉에는 검기도 하지만 속은 따뜻하고 달콤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전체를 꿰뚫는 매력은 사람들 사이에서 오는 따뜻함이다. 또한 음식이나 패션에서 볼거리도 많다. 해외 시청자분들이 보기에 다양한 한국의 음식문화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도시의 세련되고 살벌한 이미지를 드러내는 작품들이 있다면 우리 드라마는 서하마을에서 보여지는 따뜻하고 정겨운 매력이 다가올거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채널A
사진 = 채널A

작품 초반에는 호주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해외 촬영당시의 에피소드를 묻자 최 PD는 “골드코스트에서 촬영을 했는데 그 당시 호주 산불 사태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점점 산불이 줄어드는 과정이었는데 호주 측에서는 우리가 촬영을 하지 않을까봐 걱정했다고 한다. 우리가 가서 촬영을 함으로써 피해를 입은 지역이 홍보가 되면 좋지 않을까 해서 촬영을 그대로 진행했다. 덕분에 좋은 그림까지 찍어와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사진 = 채널A
사진 = 채널A
사진 = 채널A
사진 = 채널A

마지막으로 최 PD는 “온 가족이 모두 볼 수 있는 따뜻하고 귀여운 드라마다.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 작품을 보면서 마음 따뜻하고 재밌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마무리 했다.
 
한편 채널A <유별나! 문셰프>는 오늘(27일) 밤 10시50분에 첫 방송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