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무비] ‘청춘의 단상’ 영화 '비행', 언더독들의 질주는 계속 된다
[SF+무비] ‘청춘의 단상’ 영화 '비행', 언더독들의 질주는 계속 된다
  • 윤희수 기자
  • 승인 2020.03.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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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이 엠, kth
사진 = 아이 엠, kth

찐-언더독들의 숨가쁜 질주로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호평과 함께 개봉 2주차를 맞이한 영화 <비행>이 액션 리허설 현장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비행>은 오직 돈만이 새로운 삶을 보장한다는 믿음으로 비행을 꿈꾼 두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눈부신 신예 배우 홍근택, 차지현의 인상적인 연기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엔딩,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생생하고 강렬한 맨몸 액션으로 관객을 매료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쏟아진 맨몸 액션의 리허설 과정과 영화 속 장면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액션감독이나 대역을 쓸 수 없는 한정된 환경 속 배우들이 직접 액션 합을 맞춰야만 했기에 더욱 리허설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오랜 리허설과 10회가 넘는 테이크 끝 완성된 영화 속 장면이 이어지며 관객마저 통증을 느낄 듯한 생생한 몸싸움으로 순식간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19일 진행된 개봉일 GV 질의응답에서도 맨몸 액션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고 촬영 당시 차지현이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 = 아이 엠, kth
사진 = 아이 엠, kth

<비행>은 서로 너무나 다른 두 청춘이 손을 잡게 된 이유, 단 하나의 목표 돈을 위해 위험한 계획으로 미친 듯이 질주하는 과정을 통해 냉혹한 청춘의 초상을 그린다. 목숨을 걸고 질주하는 탈북민 청년 근수 역의 홍근택과 인생을 걸고 질주하는 양아치 청년 지혁 역의 차지현은 날것의 견기와 생동감 넘치는 긴 호흡의 맨몸 액션으로 독립영화계 새로운 스타 탄생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올해의 가장 강렬한 데뷔작을 탄생시킨 조성빈 감독은 경찰서에 마약 분실 신고를 하는 등 한시도 예측 불가능한 과감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날것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영화를 관람한 관람객들은 ‘낯선 배우들이지만 놀라운 연기력’, ‘리얼연기로 다큐를 보는 듯한 착각’, ‘이것은 독립영화가 아니다. 20대를 위한 20대에 의한 20대 영화다’등 뜨거운 호평과 함께 특히 30대 남성들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비행>은 지난 29일 개봉,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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