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이슈] 송하예·영탁 “사재기 절대 아냐”→앤스타컴퍼니 사죄 후 폐업 결정
[SF+이슈] 송하예·영탁 “사재기 절대 아냐”→앤스타컴퍼니 사죄 후 폐업 결정
  • 윤희수
  • 승인 2020.03.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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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하예와 영탁 소속사와 관련한 앤스타컴퍼니 측이 최근 불거진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앤스타컴퍼니 측은 지난 26일 “며칠 전 거론 되었던 모 가수들의 사재기 의혹과 관련하여 더 이상 사실이 아닌 내용이 계속적으로 허위 여론이 만들어져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판단하여 전후 전말을 밝히기로 결심했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 주장에 따르면 “앤스타컴퍼니는 2017년 인공지능 큐레이션 회사 ‘크레이티버’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지난해 2019년까지 인공지능 큐레이션 기반의 ‘음원스트리밍’플랫폼 개발을 해왔다. 개발과정에서 ‘스트리밍’, ‘댓글’, ‘좋아요’ 그리고 ‘차트조작’, ‘댓글조작’ 등 여러 가지 기술적인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타사 음원사이트를 모니터링 하고 분석한 이력들은 분명히 있었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벌어진 단순한 테스트 과정이 저희 당사의 자회사 마케팅회사에 영업과 업무내용이 퍼즐처럼 끼워 맞춰지면서 마치 사재기가 실제로 이루어졌다는 것으로 오해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최근 거론된 여러 회사의 가수의 사재기 작업을 하지 않았다. 사재기를 할만한 여력도 안되며 그런 기술조차 없다. 다만 그 과정에서 충분히 오해할만한 여지가 있었다. 당시로 인해 억측과 오해 그리고 피해를 입은 가수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반성했다.
 
앤스타컴퍼니 측은 거듭 송하예와 영탁의 사재기 의혹을 부인하며 “당사는 손해를 감수하고 지난 몇 년간 수 십 억 원을 들여 개발해온 음원플랫폼 오픈을 철회 및 취소하고 자숙하는 마음으로 회사를 폐업하겠다. 관련 업계에서 영원히 떠나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결정했다”며 “다시 한 번 사재기와 전혀 관계가 없는 더하기미디어 회사와 가수 송하예, 영탁 씨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거듭 사과했다.
 
한편 송하예는 지난해 ‘새 사랑’, ‘니 소식’ 등이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사재기 의혹을 받았다. 가수 영탁은 최근 <미스터트롯>에 출연, 최종 2위인 선(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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