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카드뉴스] 집순이·집돌이들을 위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픽!'
[SF+카드뉴스] 집순이·집돌이들을 위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픽!'
  • 황아영 기자
  • 승인 2020.03.2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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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집순이·집돌이들 모여라! 때 아닌 코로나19 여파로 방 안에 갇힌 사람들을 위해 ‘집콕’하면서 즐길 수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시리즈를 골랐다. 각 장르를 대표하는 6개 작품과 함께 무료한 주말을 날려보자. 

SF
버드박스 (Bird Box)
감독 수잔 비에르  l  국가 미국  l  러닝타임 124분
조시 맬러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공포영화. 어느 날 실체를 알 수 괴물이 등장하고 괴물을 발견한 사람들은 자해를 하며 스스로를 죽음에 내몰게 된다. 세상은 혼돈에 빠지자 가까스로 남은 사람들은 외부의 빛을 차단하고 눈을 가린 채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인다. <버드박스>는  2018년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4500만 개 계정에서 시청 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촘촘한 연출, 흡입력 있는 배우들의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

Thriller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 (Extremely Wicked, Shockingly Evil and Vile)
감독 조 벌링거  l  국가 미국  l  러닝타임 108분
최악의 연쇄 살인 마 테드 번디를 사랑했던 여자친구가 그의 충격적인 실체를 알아 가며 겪는 갈등을 담았다. 테드 번디는 1970년대 미국에서 악명을 떨쳤던 범죄자로 수십 명의 여성을 잔혹하게 살인해 ‘연쇄살인범’이라는 개념을 처음 탄생시킨 인물. 영화는 테드 번디의 살인부터 검거, 사형집행까지 1969년부터 1989년까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살인·범죄의 원초적 느낌보다는 테드 번디라는 인물 그 자체에 초점을 둔 색다른 스릴러다.

Drama
나 홀로 그대
감독 이상엽  l  국가 대한민국  l  회차 12부작
남모를 아픔을 숨기기 위해 스스로 외톨이가 된 소연과 다정하고 완벽한 인공지능 비서 홀로, 그와 얼굴은 같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개발자 난도가 서로를 만나 사랑할수록 외로워지는 불완전한 로맨스물이다. 배우 윤현민이 처음으로 1인2역에 도전하며 고성희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인공지능’이라는 특별한 소재를 다루지만 대중적이며 일상적인 이야기의 구조를 갖추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외로운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착한 드라마다. 

Comedy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To All boys I loved before) 
감독 수잔 존슨  l  국가 미국  l  러닝타임 100분
짝사랑의 마음을 몰래 편지로만 남겨두었던 라라진. 어느 날 그들에게 썼던 비밀 러브레터가 발송 되면서 시작되는 아슬아슬한 연애 소동을 그린다. 얼떨결에 시작한 위장연애가 갈수록 핑크빛으로 변하며 남녀 주인공 사이 통통튀고 말랑말랑한 로맨스를 담아냈다. 하이틴 영화 매니아들의 취향 저격은 물론, 청춘을 대표하는 라나 콘도르와 노아 센티네오 두 주연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사랑스러운 작품. 

Action
스파이 퀸(Queen Sono)
감독 카기소 레디가  l  국가 남아프리카공화국  l  회차 6부작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남아프리카의 ‘스파이 퀸’ 소노의 이야기. 어머니의 죽음 이후 고도의 훈련을 거쳐 스파이가 된 소노는 위험한 현장 임무를 수행하던 중 우연히 어머니 죽음에 얽힌 놀라운 비밀을 알게 된다. 넷플릭스 첫 아프리카 오리지널 시리즈로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극 중 배경이 되는 아프리카의 매력이 화면에 제대로 담겼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활극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첩보전과 액션을 보는 재미가 있다. 

Crime 
언컷 젬스 (Uncut Gems)
감독 베니 샤프디, 조슈아 사프디  l  국가 미국  l  러닝타임 130분
탐욕스러운 유대인 보석상 하워드 래트너가 다이아몬드 원석으로 빚을 갚으려고 하면서 벌어지는 도박 이야기. 보석, 돈, 전당포, 경매, 스포츠도박, 불륜 등 무거운 소재들이 등장하여 매순간 위태한 상황들이 버무려진다. 그 사이로 쫄깃한 재미를 곁들이며 130분의 러닝타임을 순식간에 없애줄 것. 사프디 형제가 연출과 각본을 공동집행했으며 ‘2019 텔류라이드 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상영됐다.  

 

디자인=황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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