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이슈] ‘음원열사’ 박경, 경찰 조사에도 ‘새로고침’ 신곡 발표
[SF+이슈] ‘음원열사’ 박경, 경찰 조사에도 ‘새로고침’ 신곡 발표
  • 이수민
  • 승인 2020.03.17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세븐시스터즈
사진 = 세븐시즌스

동료 가수들의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블락비 박경이 신곡을 발표한다. 현재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경찰 조사 진행 중에 있지만, 이에 개의치 않는 당당한 행보가 시선을 끈다.
 
지난 16일 오후 블락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박경의 싱글 ‘새로고침’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귀여움과 훈훈함을 오가는 색다른 티저 이미지 ‘새로고침’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박경은 컴백 소식을 알리기 전 자신의 공식 트위터 채널을 통해 “새로고침 할 때가 온 것 같아요. 내일 모레 수요일. 새로고침 하세요”라고 팬들을 위한 센스 남치는 메시지를 남기며 컴백을 예고했다.

 

사진 = 세븐시스터즈
사진 = 세븐시즌즈

앞서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동료 가수들의 사재기 의혹 글을 게재하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간접적으로 가요계 사재기 이슈를 언급하며 행태를 비판한 아티스트들은 있었지만 직접적으로 실명을 거론했다는 점에서 박경의 발언은 커다란 파장을 몰고 왔다.
 
실명이 거론된 가수들은 이에 강력하게 반발하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법적 대응을 주장했다. 이후 임재현과 바이브 측은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박경을 고소했다.
 
이에 박경 측은 “당사는 박경의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입장을 대변하고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바,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경우 변호인을 선임하여 응대할 예정”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0일 소속사 측은 “박경이 지난 9일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정보통신망법위반 혐의 형사고발, 고소 건에 대해 성동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았다.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조사 날짜가 많이 지연됐지만, 박경은 추후 진행되는 수사 협조 요청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 조사 중에 있지만 박경을 향한 대중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이례적인 정면 폭로로 ‘음원열사’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용기 있는 발언에 지지를 보낸 것. 실제로 박경이 의혹 글을 게재한 이후 2016년에 발매했던 ‘자격지심’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차트인하며 역주행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대중들의 응원을 바탕으로 라디오 DJ 및 음원 발매 등 꾸준히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경은 현재 경찰 조사로 입대도 연기한 상태다.
 
한편 박경의 신곡 ‘새로고침’은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