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요] “K팝의 시그니처를 향해”, 7인7색 소녀들의 외침 ‘눈누난나’
[SF+가요] “K팝의 시그니처를 향해”, 7인7색 소녀들의 외침 ‘눈누난나’
  • 이수민
  • 승인 2020.02.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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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2020년 첫 신인 걸그룹의 탄생이다. K팝의 ‘시그니처’가 되겠다는 포부로 7명의 소녀들이 당차게 무대에 올랐다. C9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준비된 걸그룹, 시그니처의 이야기다.
 
4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시그니처(채솔, 지원, 예아, 선, 셀린, 벨, 세미)의 데뷔 리드 싱글 <눈누난나>(NUN NU NAN NA)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그룹 시그니처는 데뷔곡 ‘눈누난나’를 선보이기 전 엑소의 ‘몬스터’ 커버 무대를 선보이면서 강렬한 퍼포먼스로 기대감을 올렸다. 멤버 예아는 “첫 무대를 커버곡으로 시작한 이유는 ‘눈누난나’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드리고자 했다. 우리 그룹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파워풀한 안무를 먼저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번 데뷔곡 ‘눈누난나’는 즐거울 때 자신도 모르게 내뱉는 신조어 ‘룰루랄라’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곡이다. 트랩을 기반으로 묵직한 덥스텝과 디스코 장르가 혼합되어 있으며, 리드미컬하게 변화하는 드럼이 인상적인 곡.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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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아는 “제목처럼 노래 자체가 신나는 느낌이지 않나. 지치고 텐션이 떨어지는 월요일 출근길에 들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으며 이어 손은 “저는 오히려 반대로 금요일 퇴근하는 길에 들으면 너무 신나고 좋을 것 같다”며 제목만큼이나 밝은 곡임을 강조했다.
 
‘시그니처’라는 그룹명에 대해 채솔은 “팀의 의미는 말 그대로 K팝의 시그니처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있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무대 전 공개된 ‘눈누난나’ 뮤직비디오에서는 일곱 멤버들의 매력을 한껏 살려주는 소품들과 강렬한 색채가 눈에 띄었다.
 
첫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벨은 “멤버들이 각자 파트 소화를 무척 잘 해주었다”며 “가장 막내인 세미가 사실 걱정이 됐다. 어리다보니 여러 가지로 걱정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개인파트와 독무를 정말 잘해서 현장에서 엄청난 칭찬을 받았다”며 애정을 보였다. 이에 세미는 “언니들이 어떻게 하는지 다 도와준 덕분에 잘 소화해낼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겸손한 대답을 이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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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에피소드로 선는 “군무신 중에서 계단처럼 되어 있는 무대에서 선보이는 장면이 있는데, 화면으로 봤을 때는 사이가 넓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너무 좁아서 서 있기 힘들 정도였다. 마구 뛰어다니면서 안무를 했던 게 생각난다”며 회상했다.
 
시그니처가 데뷔를 알리는 것과 동시에 같은 주 에버글로우, 이달의 소녀, 여자친구 등 다양한 걸그룹이 컴백을 알리기도 했다. 데뷔와 함께 본격적인 컴백 대전에 합류한 소감은 어떨까. 예아는 “우리가 데뷔하는 시기에 감사하게도 많은 선배님들이 컴백을 해주신다. 첫 데뷔 활동이라 미숙한 점도 있을 텐데 바로 옆에서 선배 그룹의 무대를 직관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을 할 수 있는 데뷔 활동이 되지 않을까. 무척 설레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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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대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셀린은 “시그니처는 풋풋함과 카리스마가 공존하고 있다. 한번 들으면 계속 음악이 맴돌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2020년 첫 데뷔 걸그룹으로서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지 물었다. 이에 선은 “개인적으로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신인상에 대한 욕심도 있다. 하지만 시그니처는 큰 성적이나 신인상을 기대하기보다는 우선 올해 저희의 음악과 무대를 알리는 활동을 하고 싶다. 많은 분들이 저희의 노래를 들어주고 좋은 기운을 받아가는 것에 큰 행복을 느낄 것 같다”며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 개인적으로 유튜브를 많이 챙겨본다. 딱 들어갔을 때 어떤 영상을 볼지 고민하지 않고 바로 ‘눈누난나’를 찾아볼 수 있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더하기도.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이어 예아는 “시그니처가 고유명사가 아니기 때문에 검색을 하기가 쉽지 않다. 포털 사이트에 시그니처를 검색하면 우리가 가장 먼저 나올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원은 “시그니처의 데뷔를 위해 1년을 연습했다.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고 늘 즐거운 상상을 했다. 상상이 현실이 되었으니 상상 이상의 무대를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으며 선은 “하나의 꿈이 이 무대였고 소중하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 드린다”며 소감을 마무리 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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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그니처의 데뷔곡 ‘눈누난나’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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