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이슈] 엑소 첸 결혼, ‘축하할 일 축복 바라’ VS ‘그룹 활동 지장’ 반응 분분
[SF+이슈] 엑소 첸 결혼, ‘축하할 일 축복 바라’ VS ‘그룹 활동 지장’ 반응 분분
  • 윤희수
  • 승인 2020.01.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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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EXO) 첸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국내 정상급 아이돌 그룹 멤버의 급작스러운 결혼 발표인 만큼 대중들과 팬덤 내 반응도 첨예하게 갈라지고 있다.
 
그룹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3일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룰 예정”이라며 “결혼식 및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니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알렸다.
 
첸 역시 자신의 공식SNS을 통해 “무척 긴장되고 떨리지만 팬 여러분들께 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 친구가 있다.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 소통하고 멤버들과 상의를 하던 중 저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되었다. 회사와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되었다”며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국내 정상 아이돌의 입지를 다진 만큼 파장도 커지는 상황. 비연예인 연인과의 결혼사실과 ‘축복이 찾아왔다’는 말을 짐작하여 혼전임신 소식까지 전해진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도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온라인 매체 댓글들에 따르면 “결혼 할 나이에 성인이 결혼하는 건데 뭐가 문제지? 아이돌도 사람이다”, “진정한 팬이라면 축복하고 축하할 일”, “결혼 전제로 만났고 책임지겠다는 건데 놀랐지만 멋있다. 응원한다” 등 솔직한 모습을 응원한다는 반응과 일각에서는 “마냥 축하는 못하겠는데. 팀을 생각했다면 조심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팬들은 열애 소식을 건너뛰고 접한 거라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아이돌이 혼전임신은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이긴 하다”는 반응이 올라오며 의견 또한 분분하게 갈라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첸은 결혼 이후에도 변함없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 다만 첸은 1992년생으로 올해로 만 27세지만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다. 시우민과 디오에 이어 결혼식 이후 군입대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첸은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해 국내, 해외 무대를 넘나들며 K팝 선두 아티스트로서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첫 솔로 앨범 <사월, 그리고 꽃>을 발매해 차트를 석권했으며 같은 해 10월 솔로 미니앨범 2집 <사랑하는 그대에게>에 이어 11월에 엑소 정규 6집 앨범 <OBSESSION>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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