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요] ‘굿 가이’ 첫 정규로 돌아온 SF9, “셉구파탈 절정 보여 줄 것”
[SF+가요] ‘굿 가이’ 첫 정규로 돌아온 SF9, “셉구파탈 절정 보여 줄 것”
  • 이수민
  • 승인 2020.01.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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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에스에프나인(SF9)이 어느덧 아홉 번째 앨범으로 돌아왔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밑바탕 삼아 완성된 첫 정규앨범이라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의미가 남다르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늘 기대 이상의 무대를 선보였던 에스에프나인. “이제 성장은 완성됐다”며 각오를 다진 이들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
 
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에스에프나인의 첫 정규앨범 <퍼스트 컬렉션>(FIRST COLLECTION) 발매 및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퍼스트 컬렉션>에는 에스에프나인이 그간 이룬 음악적 성취를 집약하고 앞으로 빛나는 비전을 제시할 다채로운 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총 10트랙인 전곡에 멤버들이 참여하여 폭넓은 음악적 성장을 증명함과 동시에 이들의 음악 세계를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이번 앨범을 통해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아 온 감각적인 퍼포먼스와 더불어 ‘골든 등급’으로 명명된 고급스럽고 슬릭한 콘셉트를 보여줄 예정. 에스에프나인 황금기의 서막을 열어젖힐 전망이다.
 
가장 먼저 휘영은 “이번 앨범은 다 같이 신경을 많이 썼다. 긴장은 되지만 확신도 들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첫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빈은 “벌써 아홉 번째 활동이다. 판타지(공식 팬클럽 명) 덕분에 좋은 사람들이 된 것 같다. 이번에 어떻게 하면 판타지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저희의 세련된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걸 생각했다. 이렇게 수트를 차려입으면서 좋은 사람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타이틀곡 ‘굿 가이(Good Guy)’는 브리티쉬 스타일의 개러지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신스 베이스의 멜로딕하고 묵직한 리듬감이 돋보인다. 좋아하는 상대에게 자신감 넘치게 다가가는 에스에프나인의 당당한 매력을 담았다. 영빈, 주호, 휘영이 작사에 참여.

이번 타이틀곡 퍼포먼스에도 찬희와 태양의 의견이 반영됐다. 태양은 “이번 안무의 포인트는 감각적인 옴므파탈 매력이다. 우리끼리 셉구파탈이라고 이름을 지어 보았다”며 짧게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그러면서 “‘굿 가이’라는 말이 포괄적이지만 깊은 뜻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한다. 이 곡을 연습하면서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면 주변인들과 대중들에게도 그렇게 영향이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좋은 사람이면 다 같이 좋은 사람이 된다는 좋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본다. 진실된 사람이 된다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벌써 아홉 번째 앨범이지만 정규 앨범으로는 처음 시작을 알렸다. 그런 만큼 곡부터 콘셉트, 스타일링까지 멤버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으며 약 6개월의 준비 기간 동안 치열한 준비과정을 겪었다.
 
영빈은 “지금까지 여덟 번의 활동들이 모여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을 담았다. 모두 판타지덕분에 시작할 수 있었다”라며 “트레일러 영상을 보면 우리의 세계관을 해석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그에 알맞은 멋있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이번 퍼스트 콜렉션을 시작으로 다양한 컬렉션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앨범 전곡의 작사를 참여한 주호는 작사부터 편곡까지 전부 맡은 자작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주호는 “앨범 하나를 제작할 때 수백 가지의 곡을 받는다. 저에게 창작의 길을 열어 주신게 총괄 프로듀서님이랑 대표님이다. 생각대로 해보라고 하셨다. 많은 도움을 주셨다. 아무래도 제가 필드에 있다 보니 팬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고 있고 좋은 기회를 얻은 덕분에 곡을 쓸 수 있었다. 평소에 아이디어나 영감도 많이 주신다. 늘 재밌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좋은 마음으로 작업에 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첫 정규앨범에 대한 심정도 남달랐다. 태양은 “우리가 데뷔 때부터 꿈꿔 온 게 정규앨범 발매였다. 아홉 번째 앨범을 내면서 커리어를 충분히 쌓았다고 생각한다. 하나하나 끝날 때마다 그게 끝이 아니라 아티스트라는 이름으로 하나씩 쌓아오다 보니 정규앨범을 낼 수 있는 준비 자세까지 온 것 같다”라며 “이번에는 성장의 완료를 보여드리려고 한다. 영광을 찾는다는 게 콘셉트이다. 너무 설레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포부를 보였다.
 
이어 휘영은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신경써주시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같이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이루고 싶다. 부담이 없지는 않지만 이겨내고 대중들에게 멋있게 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에프나인은 올해의 목표를 음악방송 1위를 내세웠다. 영빈은 “사람마다 성공의 기준은 다르지만 나는 매번 판타지를 보면서 행복했고 성공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히려 부담감이 없었다면 이번에는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보다 많은 분들이 알 수 있게 노력하도록 하겠다”라며 “올해의 목표는 음악방송 1위다. 새로운 목표와 꿈이다. 진심을 담아 음악을 하고 무대를 하면 팬들이 알아 주실 것이라 생각하고 그 마음을 잃지 않는 게 목표다”라고 전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마지막으로 주호는 “언제나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혼자 되새기면서 했던 생각은 서두르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어떤 한방의 계기로 올라가기 보다는 우리끼리의 시행착오로 올라가면서 언젠가는 많이 알아주리라는 타이밍을 기다리고 싶다. 2020년에는 SF9이라는 그룹과 우리만의 음악이 대중분들에게 자리를 잡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고 싶다”며 바람을 전했다.
 
한편 에스에프나인의 첫 번째 정규앨범 <퍼스트 컬렉션>의 전곡은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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