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이슈] ‘도 넘은 과감함?’ 누가 한예슬에게 돌을 던지나
[SF+이슈] ‘도 넘은 과감함?’ 누가 한예슬에게 돌을 던지나
  • 이현제 기자
  • 승인 2020.01.06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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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든디스크어워즈 갈무리
사진=골든디스크어워즈 갈무리

 

배우 한예슬이 뜻밖의 도마 위에 올랐다. 파격적인 스타일링이 화제를 모은 탓이다. 과열된 이슈에 늘 그렇듯 한예슬을 향한 적잖은 악플도 따라붙었다. 일각에서는 한예슬의 변신을 두고 ‘논란’이라는 타이틀까지 덧붙여 기름을 붓고 있는 모양새다.
 
한예슬은 지난 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참석했다. 그는 이날 오프숄더의 화려한 의상과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 코 피어싱으로 이목을 집중 시켰다.
 

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화려하게 등장한 한예슬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 쉽지 않은 것 같다"며 "새로운 콘셉트를 보여주는 아티스트 분들이 너무 멋있다. 그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한다”는 멘트와 함께 방탄소년단에게 트로필을 전달했다.

방송 직후 한예슬의 스타일링은 적잖은 파장을 낳았다. 진한 스모키와 코 피어싱은 그동안 시상식이나 TV에서 볼 수 없었던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과감해서 멋지다”, “개성이 돋보인다”고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시상식과는 어울리지 않는 과한 스타일”이라고 지적하는 이들도 상당했다.

특히 최근 온라인에서 몇 차례 화제를 모았던 한예슬의 파격 행보까지 들춰내며 무분별한 비난을 일삼는 흐름도 이어졌다. 한예슬은 그간 우아한 여배우의 이미지를 벗어나 자유분방한 스타일링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지난해엔 금발, 핑크 과감한 형광 투톤에 이르기까지 아이돌 부럽지 않은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고 최근에는 최근에는 나이프, 뱀 등 몸에 새긴 문신을 과감하게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문제는 개개인의 다양성을 ‘다른 것’이 아닌 ‘틀린 것’으로 간주하는 일부 대중들의 시선이다. 여배우답지 않은 스타일링을 공식석상에서 시도했다는 이유만으로 한예슬의 이름은 연일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됐다. 그중에서는 ‘보기 불편했다’는 개인적인 감상을 넘어서 도를 넘은 비아냥과 비판이 아닌 비난도 상당부분 포함돼 있다. 최근 악플로 인한 연이은 연예계 비보에 ‘악플을 삼가자’는 의견이 뒤늦게 게재되고 있으나 여전히 불합리한 이유로 한예슬을 향한 돌팔매는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뜨거운 논쟁 속에서도 개의치 않는다는 듯 한예슬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 시간(TIME TO SLEEP)”이라는 글과 함께 진한 화장과 코 피어싱을 한 영상을 게재, 일부 누리꾼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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