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시급설’ 반박과 달력 예약문의 폭발, 요란한 ‘대세’의 하루
펭수 ‘시급설’ 반박과 달력 예약문의 폭발, 요란한 ‘대세’의 하루
  • 이수민
  • 승인 2019.12.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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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스타답다. 펭수의 달력 예약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판매처 등 구체적 내용이 공지되지 않아 혼란을 빚었다. 그런가하면 느닷없는 ‘펭수 시급설’로 일부 누리꾼들의 해명 촉구글이 뒤따랐다. 달력 판매처는 추후 판매처를 조율중이며 ‘시급설’은 사실무관. 어느 때보다 요란한 '대세' 펭수의 하루다.
 
지난 20일 EBS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서 “드디어 많은 펭클럽 여러분이 기다리신 2020 달력이 다음주 월요일(23일)에 예약 판매가 시작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따라 금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로 ‘펭수’가 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보였다.
 
하지만 공지했던 펭수 달력이 언제, 어디서 판매 되는지 추가 내용이 올라오지 않아 누리꾼들의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 EBS 관계자는 여러 매체를 통해 “판매처와 시간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히며 조만간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판매처를 공지할 것을 알렸다.
 
달력에 앞서 지난달 28일 펭수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 또한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경우 에약 판매 개시 1분 만에 200부, 10분 만에 1000부가 판매됐고, 예스24에서는 3시간 만에 1만 부가 팔리면서 그 화력을 입증했다. 이번 달력 판매 역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했지만 명확하지 않은 공지로 혼란을 남겼다. 

펭수 열풍이 이어지면서 그의 정산 방식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모 커뮤니티에서 한 누리꾼이 “펭수가 시급을 받고 있다”는 식의 댓글을 올리면서 소문은 확산됐다.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기에 누리꾼들의 반응 또한 예민했다. 일각에서는 “해명을 명확하게 해달라”, “펭수 활동에 합당한 수익 배분이 이뤄지고 있는지 공개해 달라”는 등의 댓글을 남기며 해명문을 촉구했다.

이에 EBS는 “펭수 시급제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근거 없는 소문을 일축했다.
 
펭수는 EBS 공식 캐릭터로 남극에서 우주대스타를 꿈꾸며 한국까지 헤엄쳐서 온 10살의 펭귄. 어린이를 주요 시청층으로 만든 프로그램에 출연하지만 선을 넘나드는 솔직한 입담으로 ‘어른이’들의 마음까지 겨냥했다. 최신 트렌드를 따르며 교육적 면모만 강요한 기존의 캐릭터를 벗어나 전 세대 공감대를 고루 갖춰 올해 최고의 대세 스타로 떠올랐다. 현재 <자이언트 펭TV> 구독자는 150만명에 육박하며 각종 브랜드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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