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요] ‘리부트’ 골든차일드, 갈망했던 세련·섹시로 “딱 맞는 옷 입었다”
[SF+가요] ‘리부트’ 골든차일드, 갈망했던 세련·섹시로 “딱 맞는 옷 입었다”
  • 이수민
  • 승인 2019.11.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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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골든차일드가 약 1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긴 공백기를 거쳐 완성도 높은 정규 앨범과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심기일전한 열 명의 소년들. 소년과 남자의 경계에서 새로운 출발점에 선 이들이 또 한 번 ‘완성형 아이돌’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을까.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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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그룹 골든차일드(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 첫 정규 앨범 <리부트(Re-boot)> 발매 기념 및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워너비(WANNABE)’는 고요한듯하지만 후렴구로 갈수록 격정적이고 거친 음악적 구성이 돋보이는 곡. “완벽한 ‘너’가 되고 싶다며 누군가를 ‘워너비’로 취해 완벽해지고 싶은 마음과 함께 궁극적으로는 스스로 나의 워너비가 되고 싶다”라는 골든차일드의 내면 속 자아를 표현한 곡이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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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장준은 “이번 앨범으로 골든차일드가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지금까지 밝은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각인시켜드렸다면 이제 한 단계 더 성장해서 새로운 골든차일드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다졌다.
 
이번 정규 앨범은 타이틀곡 ‘워너비’를 포함해 총 12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랜만에 돌아온만큼 좀 더 다채롭고 탄탄한 완성도를 위해 멤버들의 고민을 담았으며 몇 번의 안무수정을 거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고.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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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는 “열두 트랙이 적지 않은 수다. 골드차일드 멤버들과 합을 맞추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만큼 다양한 솔로와 유닛 곡들도 포함되어 있고 멤버들의 음색을 잘 느낄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장준이와 태그의 작사참여가 많다. 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가사에 잘 녹여냈으니까 귀를 귀울여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골든차일드의 막내 보민은 웹드라마 <우당탕탕 하찮은 메이트>, tvN <날 녹여주오> 에 출연하면서 촬영을 병행하며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바쁜 스케줄에서도 틈틈이 새벽에도 멤버들과 안무연습을 하며 이번 활동을 위해 심기일전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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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앨범을 발표하게 된 보민은 “타이틀곡 ‘워너비’는 나에게 남자다움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해준 곡이다. 남자가 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요소들이 있더라. 그런 부분들을 많이 고민해서 어떻게 해야 좀 더 남자다울 수 있는지를 많이 생각하면서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제 드라마 종방연을 했다. 컴백과 종방연이 하루 차이라 컨디션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열심히 준비에 임했다. 연기를 하면서 침착함이 생긴 것 같다. 이전에는 무대에 오르기 전 신발끈을 고쳐 묶어야 하는 징크스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것들도 다 사라졌다. 연기를 하는 것에 있어 무대에서 릴렉스 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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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상으로 한동안 골든차일드로 활동하지 못했던 주찬은 컨디션 회복과 함께 건강해진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올랐다. 올해 초 솔로 싱글 앨범 ‘문제아’를 발표하기도 했지만 늘 무대가 그리웠고 올해 완전체로 다시 앨범을 내는 것이 목표였다며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주찬은 “제가 올해 가장 꿈꿔왔던 목표는 이번년도에 무대에 서는 것이었다. 열 명이 함께 무대에 서면 지금도 많이 울컥한다. 그 목표를 이룬 것 같아서 무척 기분이 좋고 감동스럽다. 건강회복도 잘 되어가고 있고 컨디션도 좋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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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의 준비과정이 어땠냐는 물음에 골든차일드는 “사활을 걸었다”고 표현하며 이를 악물었다. 대열은 “오랜시간 함께 멤버들과 밝고 청량한 모습을 보여드렸다. 그런 모습도 잘 어울리지만 이번 곡처럼 섹시하고 세련된 이미지도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딱 맞는 옷을 입은 것 같다. 이번 기회에 보여드릴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준은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이번 활동에서는 결과적인 성과도 보여드리고 싶다. 저희가 굉장히 갈망했던 스타일의 음악이라서 열심히 준비를 했고 예쁜 옷을 입은 만큼 많이 뽐내보고 싶다”며 밝게 웃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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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구체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 “자그마한 소망이라면 음원사이트에서 차트인을 하고 싶고 소망을 한 스푼 더 넣자면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다. 거기에 또 한 스푼 더하자면 대상도 받고 싶다”며 포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와이는 “1년의 공백기 동안 힘들었던 시기를 겪기도 했다. 급하고 조급한 마음이 있기도 했지만 열심히 준비하면 곧 멋진 앨범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멤버들과 많이 이야기도 하고 함께 땀도 흘리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가 연습했던 것을 많이 전달해드릴 예정이고 좋은 활동 앞으로도 잘 해보이겠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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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차일드의 새로운 2막 첫 정규 앨범 <리부트(Re-boot)>의 전곡은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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