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이슈] “영화덕후 드루와!” 메가박스, 올해 화제작 10편 ‘리플레이’
[SF+이슈] “영화덕후 드루와!” 메가박스, 올해 화제작 10편 ‘리플레이’
  • 윤희수
  • 승인 2019.11.15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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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의 좋은 영화 큐레이션 브랜드 ‘필름 소사이어티’가 이동진 영화평론가과 함께 <2019 시네마 리플레이>를 알렸다. 관객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화제작 10편을 함께 만나보자.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시네마 리플레이>는 관객이 직접 선정한 좋은 영화 10편을 평론가의 해설과 함께 다시 보는 프로그램이다. 한 해의 영화를 총결산하면서 이른바 ‘영화덕후’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를 선사할 예정.
 
메가박스는 2019년 개봉작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려해 총 30편의 후보작을 미리 선별했으며 사전 댓글 이벤트 등을 진행하여 최종 상영작 10편을 선정했다.
 
이번 <2019 시네마 리플레이>로 선정된 상영작은 제75회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로마(11/30)를 비롯해 △조커(12/1) △퍼스트 리폼드(12/6)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12/7) △지구 최후의 밤(12/8) △벌새(12/14) △경계선(12/15) △콜드 워(12/20) △기생충(12/21) △아사코(12/22) 등이다.
 
더불어 <조커>, <지구 최후의 밤>, <벌새>는 전국 4개 지점(동대문, 상봉, 신촌, 전주)에서 동시 상영하며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난다.
 
11월30일부터 12월22일까지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한 작품씩 만나볼 수 있으며 영화 상영 후에는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 각 영화에 대한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
 
신희식 메가박스 편성전략팀장은 “메가박스와 함께 한 해를 특별하게 마무리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시네마 리플레이를 진행하게 됐다”며 “관객들이 직접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와 국내 최고의 영화평론가 이동진 평론가가 함께하는 토크를 통해 더욱 풍성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메가박스는 <2019 시네마 리플레이>의 상영작을 최대한 많이 관람하고 싶어하는 관객들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10회 및 5회 패키지 예매권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며, 18일부터 20일까지 패키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예매를 진행한다. 또한 일반 예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시기를 놓쳤던, 혹은 잘 몰랐던 영화를 살펴보며 올 겨울 인생영화 한 편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아래는 <2019 시네마 리플레이>에 선정된 영화 포스터와 부가설명. 

 

<조커> (감독/토드 필립스)

80년대 가상의 도시 고담시를 배경으로 DC코믹스의 캐릭터 조커를 기반으로 한 범죄 스릴러 영화. 히어로 영화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정됐으며 코믹스 캐릭터 영화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호아킨 피닉스 주연, 러닝타임 123분.

 

<퍼스트 리폼드> (감독/폴 슈레이더)

기도로 담을 수 없는 일상을 일기로 남기기로 한 퍼스트 리폼드 교회의 목사 툴러(에단 호크)의 이야기. 한 인간이 파괴되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올해 오스카 각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비평가들로부터 최고의 영화라는 찬사를 받았다. 러닝타임 113분.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감독/쿠엔틴 타란티노)

1969년 격변의 시기 미국 LA의 한물간 웨스턴 TV쇼 스타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그의 친구이자 오랜 대역 배우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가 할리우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4년만의 신작이자 9번째 작품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를 비롯하여 마고 로비, 알 파치노, 다코타 패닝 등의 배우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러닝타임 161분.

 

<지구 최후의 밤> (감독/비간)

우연히 만난 여인의 흔적을 찾아 현실과 쑴,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오가는 남자의 이야기. 지난해 중국에서 개봉했으며 2018 칸 영화제에서 주목한 작품이다. 비간 감독의 시간을 바라보는 관점과 새로운 개념을 정의한다. 탕웨이, 황각 주연. 러닝타임 138분.

 

<벌새> (감독/김보라)

성수대교 붕괴 사건이 있었던 1994년. 14살 여중생 은희의 시각에서 바라본 아주 보편적이며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 청소년이 느끼는 답답함과 삶에 대한 고민이 녹아있다. 김보라 감독의 첫 장편영화로 전 세계 영화제에서 34관왕을 달성했다. 러닝타임 138분.

 

<경계선> (감독/알리 아바시)

후각으로 타인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여인 티나(에바 멜렌데르)와 어느 날 그녀 앞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남자 보레(에로 밀로노프)의 기묘한 만남을 매혹적이고 강렬하게 담아낸 작품.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 수상작이며 제 91회 아카데미 영화제 ‘분장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러닝타임 110분.

 

<콜드 워> (감독/파벨 포리코브스키)

냉혹했던 냉전시대 오직 사랑과 음악만이 전부였던 줄라(요안나 쿨릭)와 빅토르(토마즈 코트)의 뜨거운 클래식 러브스토리. 1949년부터 1964년, 15년이라는 시간동안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2018년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 러닝타임 88분.

 

<기생충> (감독/봉준호)

전원백수 가족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가족 희비극.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이며 지난 5월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러닝타임 131분.

 

<아사코> (감독/하마구치 류스케)

첫사랑과 같은 얼굴,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진 아사코(카라타 에리카) 앞에 강렬했던 첫사랑이 돌아오면서 모든 감정이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1인 2역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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