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요] ‘야망돌’ 밴디트, 강렬해진 라틴 감성으로 “신인상 기회 노린다”
[SF+가요] ‘야망돌’ 밴디트, 강렬해진 라틴 감성으로 “신인상 기회 노린다”
  • 이수민
  • 승인 2019.11.05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7개월 만에 신예 그룹 밴디트가 돌아왔다. 수많은 아이돌의 컴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요계, ‘야망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한층 강렬해진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음악으로 대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각오다.
 
5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그룹 밴디트 첫 번째 미니앨범 <B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밴디트의 인트로 퍼포먼스 무대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상영, 타이틀곡 무대를 마친 후 취재진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갔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지난 4월 ‘호커스 포커스(Hocus Pocus)’로 성공적인 데뷔를 알린 5인조 신예 걸그룹 밴디트가 더욱 감각적이고 탄탄해진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이들은 청하 소속의 MNH엔터테인먼트 첫 그룹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번 앨범 <BE>는 현재 밴디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매력(BE), 성장을 통해 자신들의 색으로 물들이며 모두를 사로잡겠다는 앞으로의 목표 (TO BE) 까지 두 가지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두 노래의 색감과 에너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라틴 일레트로닉 팝 장르의 타이틀곡 ‘덤(Dumb)’을 비롯 총 여섯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처음으로 타이틀곡 무대를 마친 정우는 “홀가분해진 것 같다. 해야 할 숙제를 끝낸 기분이다”며 후련한 모습을 보였다.
 
7개월이라는 공백기 동안 밴디트는 스타일링부터 음악성까지 전반적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이었다. 정우는 “첫 데뷔 활동 때는 처음으로 음악방송을 하다 보니까 모니터링을 할 때 표정에서 특히 부족한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노래도 강하고 멋있는 만큼 표정도 보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명은 “데뷔 때는 싱그럽고 밝은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파워풀하고 안무와 무대가 돋보일 수 있도록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같은 소속사 선배 청하는 이번 활동을 준비하는 밴디트에게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연습생 기간부터 함께 해왔던 사이였기에 언제나 친구 같은 사이로 잘 지내고 있다며 청하와의 끈끈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먼저 정우는 “청하 선배님이 이번에도 조언을 해주었다. 이렇게만 연습하면 잘 될 수 있을거라고 말해줘라. 자켓이나 티저영상을 보고 예쁘다며 많이 응원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연은 “청하 선배님은 선배기도 하지만 친한 언니, 친한 친구다. 그래서 조언이라기보다는 댓글 달 듯이 말을 정말 편하게 많이 해준다”며 애정을 보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이제 데뷔 8개월 차에 접어든 밴디트는 걸크러시와 파워풀한 콘셉트로 내세워 강렬한 모습으로 대중들을 만나왔다. 매번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무대를 보여주는 만큼 ‘야망돌’이라는 수식어 또한 거머쥐었다. 궁극적으로 이들이 추구하는 음악의 방향성은 무엇일까.
 
승은은 “우리가 추구하는 음악은 꾸밈없이 가사 그대로를 전달하고 무대 위에서 즐길수 있는 그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이어 이연은 “데뷔 전부터 얘기를 해왔던 게 항상 공감을 이끌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회사의 이사님도 가사의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시더라. 전달하는 부분에 있어서 더욱 노력을 하라고 조언해주셨다. 최대한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하자는 것이 우리의 방향이며 목표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마지막으로 밴디트는 이번 활동의 목표에 대해 ‘신인상의 기회를 노려보는 것’이라며 포부를 보였다. 시명은 “음악방송을 통해 많이 찾아 뵈었으면 좋겠고 열심히 해서 신인상의 기회도 노려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승은은 “데뷔를 하고 나면 홍대를 걷거나 번화가를 갈 때 알아 봐주실 줄 알았다. 하지만 너무나 자유롭게 걸어 다닐 수 있더라”라고 웃으며 “이번 활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정말 열심히 해서 믿고 듣고 믿고 보는 밴디트가 되도록 하겠다”며 유쾌한 모습으로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야망을 외치며 돌아온 신예 그룹 밴디트의 첫 미니앨범 <BE>의 전곡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