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방송] ‘아마존풀맛’부터 ‘흑당’까지, '치킨로드' 글로벌 치킨 大향연
[SF+방송] ‘아마존풀맛’부터 ‘흑당’까지, '치킨로드' 글로벌 치킨 大향연
  • 이수민
  • 승인 2019.10.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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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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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을 ‘한식’이라 믿는 민족에게 놀라운 치킨의 세계가 펼쳐진다. 우리가 몰랐던 치킨의 다양한 종류와 세계 각국의 향신료와 문화가 깃든 이색 치킨 조리법을 국내 셰프들의 손끝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 ‘닭학다식 견문록’이라는 문구부터 이목을 사로잡는 <치킨로드>의 대향연은 시청자들을 만족시킬수 있을까. 

사진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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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켄싱턴호텔에서 올리브 새 예능프로그램 <치킨로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박현우 CP, 오청 PD와 셰프 김풍, 오스틴강, 오세득, 가수 정재형, 배우 강한나, 개그맨 권혁수, 김재우가 참석하여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Olive <치킨로드>는 음식을 넘어 ‘치느님’이라고 숭배되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치킨의 새 레시피 개발을 위해 셰프들과 함께 떠나는 닭학다식 견문록. 다양한 나라의 치킨 요리에 숨겨진 반전 스토리와 그 맛에 담긴 기록을 풀어나가며 새로운 치킨 레시피의 탄생을 지켜본다. 각 나라의 달과 식문화를 집중 조명하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색다르게 자극할 전망. 

사진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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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방송된 첫 회에서는 새로운 치킨 레시피 개발을 위한 첫 여정이 그려졌다. 4명의 셰프는 4명의 연예인 출연진과 한 팀을 이루어 각각 서로 다른 나라로 떠났다. 김풍과 김재우는 인도네시아, 오세득과 정재형은 프랑스, 이원일과 강한나는 미국, 오스틴강과 권혁수는 페루로 향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앞으로의 방송에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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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박현우 CP는 “최근 올리브 채널에서 셰프들이 잘 안보였다. 이번에 <치킨로드>에서 셰프들을 통해 메뉴나 레시피 개발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라며 “사실 내가 20년 전에 치킨집을 했다. 우리나라 안에서는 수많은 치킨이 나왔지만 세계적으로도 치킨요리를 굉장히 많이 먹는다. 셰프들이 직접 발로 뛰고 알아 와서 맛있는 요리로 접목시켜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여 레시피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출연자들의 프로그램 합류 소감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김풍은 “일주일에 닭 한 마리 이상은 먹고 있을 정도로 좋아한다. 치킨 브랜드별로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먹고 리뷰를 할 정도다”라며 치킨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사진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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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재형 역시 “닭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 다른 레시피로 즐겨봐도 좋겠다 싶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김재우는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김풍과 함께 인도네시아로 떠났는데 (그를 보고) 나는 애송이라는 것을 알았다. 별 음식을 다 먹게 되더라. 특히 김풍은 닭의 눈알이고 혀까지 먹는 걸 봤다. 정말 깜짝 놀랄만한 부분까지 먹는다. 이걸 다 먹는 이 사람 앞에서 나는 정말 작은 존재였다”고 밝히며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사진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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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나라에서 치킨의 종류가 정말 많지 않나. 나올 것들은 다 나왔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니더라. 자카르트만 가도 나올게 한참 남았구나 생각했다. 나는 치킨의 백분의 일도 못 본 것 같다. 말도 안 되는 형태의 치킨이 나온다”라며 기대감을 올렸다.
 
이미 출연자들은 약 일주일의 기간 동안 각 나라에서 새로운 음식과 치킨요리를 체험하고 온 상황. 이들은 우리나라 치킨과의 차별점과 기발했던 메뉴 등을 설명하며 새롭게 탄생할 레시피에 대한 힌트를 살짝 언급했다. 

사진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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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득은 “한국이나 외국이나 기본적인 조리방법은 똑같다. 하지만 들어가는 양념과 재료의 특성이 달라지다 보니 맛이 정말 많이 다르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세득과 함께 프랑스로 떠났던 정재형은 “각 나라를 여행하면서 향신료나 문화적인 것들을 레시피로 개발한 것 같다. 프랑스는 와인과 치즈가 유명하지 않나. 이런 조합들을 극대화한 레시피를 이용했다. 나라별로 문화, 이야기를 발전시킨 레시피가 나오니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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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는 “사실 미국이 후라이드 치킨의 본고장이지 않나. 과연 한국에서 먹던 치킨과 맛이 같을까 생각했는데 가게마다도 모두 다르더라. 한국이랑 비슷한 곳도 물론 있었다. 익숙한 게 좋기도 하지만 가장 좋았던 점은 어떤 소스랑 곁들이냐에 따라 이렇게 달라지는 구나를 느꼈을 때다. 한국치킨에 익숙한 분들이 먹어보지 못 한 소스를 개발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우리가 만든 소스도 무척 맛있다. 이 맛을 널리 알리고 싶어서 시판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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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은 “인도네시아는 향신료도 특이하지만 매운 요리가 우리나라보다 발달되어 있다. 고추장하고 비슷하지만 감칠맛 나는 소스가 있다. 그런 소스를 (레시피 제작에) 많이 응용했고 흑당, 사탕수수, 코코넛팜슈가가 원산지이다 보니 그런 것들을 응용한 치킨요리가 개발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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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 국가인 페루에 다녀온 오스틴 강과 권혁수는 고산병을 이겨내며 이색 레시피를 손에 쥐었다. 오스틴강은 “멕시코와 중국 요리의 중간인 퓨전 음식 같았다”고 설명했으며 권혁수는 “아마존의 향기를 느끼고 왔다. 맡아본 적 없는 아마존 풀맛이 나더라”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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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청 PD는 “2회에는 팀을 이뤄서 각 나라에서 먹고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직접 맛보고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는 게 목적이다. 그런 부분들을 잘 녹여냈다. 비교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비교를 하면서 보면 충분히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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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치킨 레시피를 찾아 떠나는 ‘닭학다식 견문록’ <치킨로드>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30분에 올리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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