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현장] '사인히어' AOMG의 ‘A부터 Z’ 보여줄 新힙합오디션의 등장
[SF+현장] '사인히어' AOMG의 ‘A부터 Z’ 보여줄 新힙합오디션의 등장
  • 이수민
  • 승인 2019.08.22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국내 대표 힙합 레이블 AOMG가 신개념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식구를 찾아 나선다. ‘화제’보다는 ‘진심’을 피로감 높은 경연보다는 완성도 높은 무대를 통해 어느 때보다 차별화되며 진정성과 재미를 동시에 잡겠다는 포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22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에서 MBN X AOMG 신개념 힙합 오디션 <사인히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남성현 PD와 박재범, 사이먼도미닉, 그레이, 코드쿤스트, 우원재가 참여하여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MBN <사인히어>는 무한한 음악적 재능으로 대한민국 힙합 신을 이끌어 갈 차세대 힙합 아티스트를 뽑는 신개념 프로젝트. 랩과 보컬 실력은 기본, 프로듀싱과 퍼포먼스 실력까지 고루 갖춘 만능 아티스트를 뽑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낼 전망이다. 
  
특히 <사인히어>는 대한민국 대표 힙합 레이블 AOMG 군단이 총출동, 직접 발로 뛰며 자신들과 한솥밥을 먹을 신입사원을 뽑기 위해 고군분투를 벌인다.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연출을 맡은 남성현 PD는 “<사인히어>는 AOMG를 좋아하는 나의 팬심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라고 밝히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그는 “한명 한명 매력적인 아티스트가 어떻게 한 곳에 모였나 궁금했다. 그래서 AOMG에게 새로운 아티스트를 뽑는 프로그램을 해보자고 제안했고 이들이 재미있는 반응으로 받아줘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OMG의 수장 박재범은 “사실상 AOMG가 힙합 예능에서 섭외가 안 된 곳이 없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힙합음악이 방송을 통해 진정성 있게 표현될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어서 다들 결정이 조심스러웠다. 그런데 이번에는 MBN과 남성현 PD님이 함께 하자고 제안을 하여 참여할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우리도 여태까지 쌓아놓은 것들을 다 걸고 하는 거다. 우리의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많이들 힘드셨을거다. 힙합과 예능의 발란스를 맞추기란 쉽지 않은데 많은 회의를 통해 좋은 방송을 만들어가고 있다.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말하며 진중함을 보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올해도 역시 힙합 경연 프로그램으로 <쇼미더머니>, <고등래퍼>가 어느정도 화제성을 모으면서 이들과의 차별성을 묻는 질문도 자연스레 나왔다. 이에 대해 박재범은 “기존 프로그램들과는 180도 다르다”라고 단언하며 “1회를 모니터링 했는데 확실하게 다르다. 래퍼 한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라 크루도 있고 보컬리스트도 출연한다. 심지어 크루 안에 댄서들까지 나온다. 경연 자체의 색이 다르고 <쇼미더머니>가 짜여진 시스템이 있다면 우리 프로그램은 다 같이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그래서 사실상 위험한 시도이기도 하다”라며 차근차근 생각을 전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이어 남 PD는 “프로그램의 최종 우승자는 실제 AOMG의 아티스트가 된다. 우리는 그 아티스트가 논란으로 인해 이슈가 되어 유명해지길 바라지 않는다. 진정성 있고 놀줄 아는 아티스트가 최종 우승자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밝히며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악마의 편집’에 대한 우려감을 씻어냈다.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제성이 떨어진 ‘힙합’ 장르와 대중들의 피로감이 쌓인 ‘오디션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에 대한 우려감은 없었을까. 남 PD는 “그런 고민은 전혀 없었다”라며 포부를 보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그는 “아티스트들의 매력을 하나하나 살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다. 참가자들이 어떻게 발전해 나가나 이런 것들도 재미의 포인트지만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예능에서 보여 졌던 AOMG의 매력을 다채롭고 새롭게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되었던 경연프로그램 ‘공정성’에 대한 소신도 이어졌다. 이들은 “심사위원을 제외하고 50인의 리스너도 함께 한다. 또한 관객 투표는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시스템이 바뀔 수가 없다. 공정성에 있어서는 이것보다 깨끗한 프로그램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마지막으로 남 PD는 “초반에 나오는 원석의 출연자들을 유심히 봐달라. 그리고 AOMG가 어떻게 이들을 봐주는지 봐달라”라고 당부했으며 사이먼도미닉은 “최종 합격자는 우리와 사인을 하고 그 과정까지도 보여준다고 하더라. 그런 모습을 예상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올렸다. 
  
박재범 역시 “사실상 프로그램이 잘 안될 수도 있다. 하지만 참가자들은 AOMG를 들어오고 싶은 정말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우리 역시 그런 것들을 진중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런 모습들을 보고 싶다면 <사인히어>를 봐달라”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AOMG 군단의 매력과 진정성, 국내 다양한 아티스트의 실력과 간절함을 담을 신개념 힙합오디션 MBN <사인히어> 22일 밤 9시 30분에 첫방송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