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현장] “핑크기 뺐다”...에이핑크에서 청량퀸으로, 오하영의 변신
[SF+현장] “핑크기 뺐다”...에이핑크에서 청량퀸으로, 오하영의 변신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8.21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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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영, 데뷔 8년 만에 홀로서기 도전
에이핑크 정은지 이어 2번째 솔로주자로 나서
오하영 "다양한 방식으로 나만의 오감을 노래에 담았다"
사진=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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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오하영이 데뷔 8년 만에 홀로서기에 나선다. 정은지에 이어 솔로로 나서는 두 번째 멤버다. 솔로 앨범을 통해 에이핑크 막내 타이틀을 벗고 청량퀸을 노리겠다는 포부다. 

21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오하영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오!>(OH!)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오하영은 타이틀곡 ‘돈 메이크 미 래프’(Don't Make Me Laugh) 무대 첫 선과 함께 컴백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하영은 감탄사와 자신의 성에서 이름을 따온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오!>를 통해 음악으로 놀라움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여기에 숫자 ‘5’를 연상해 사랑에 빠질 때 느끼는 감정들을 ‘오감’에 빗대서 표현해냈다. 특히 타이틀곡 ‘돈 메이크 미 래프’는 에이핑크의 연장선에서 오하영만의 상큼함과 청량함이 극대화된 곡.

 

사진=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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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영은 “‘돈 메이크 미 래프’를 듣고 에이핑크 노래 같다고 하는 분들이 많더라. 하지만 전곡을 나 혼자 부르면서 내 음색을 조금 더 보여드렸다 생각한다”며 솔로 앨범 포인트로는 뮤직비디오나 콘셉트 전반에 대해서는 “에이핑크 앨범에는 핑크를 많이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내가 좋아하는 파스텔 옐로우 톤을 많이 썼다. 핑크기를 최대한 절제, 자제했다”고 전했다. 

한동안은 솔로로서 대중들을 만나겠지만 에이핑크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사랑도 잊지 않았다. 오하영은 “솔로 데뷔를 앞두고 정말 긴장됐다”면서 “초롱 언니가 뮤직비디오 찍는 날 치킨이랑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왔다. 언니 보자마자 눈물이 났다. 뮤직비디오 찍는 중간에 눈이 빨개지도록 웃었다”고 훈훈한 후일담을 전했다. 보미와 나은도 촬영 중간 중간 현장에 방문해 오하영의 사기를 북돋았다는 후문.

 

사진=양언의 기자
사진=양언의 기자

오하영은 에이핑크 중에서 정은지에 이어 2번째로 솔로 출격한 것에 대해 “에이핑크 비 활동기 때 멤버들은 연기, 방송, 뷰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다. 회사에서 솔로 제안을 받았고 나는 비 활동기 내내 앨범을 준비했다. 2년이나 걸렸다. 에이핑크 스케줄 사이사이에 틈을 노리다 보니 2년이나 흘렀지만 그래도 에이핑크로서 활동하는 게 1순위고 나 역시 그게 제일 기쁘다”고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향후 에이핑크 완전체 활동에 대해 “내 앨범 활동이 끝나고 나면 곧바로 준비할 예정이다. 최대한 빨리 나오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양언의 기자
사진=양언의 기자

마지막으로 오하영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만의 오감을 노래에 담았다.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많이 들어주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오!>에는 다양한 장르의 5개 트랙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돈 메이크 미 래프(Don‘t Make Me Laugh)’는 두아 리파의 ‘뉴 룰스(New Rules)’, 제드와 케이티 페리의 ‘365’ 등을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서진이 탄생시킨 결과물로, 중독성 있는 훅의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 또 베이빌론과 칸토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수록곡 피처링에 참여했다.

오하영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오!>는 2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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