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불법 성매매 건물’ 의혹에 팬덤 나섰다, “해명 기자회견 촉구”
대성 ‘불법 성매매 건물’ 의혹에 팬덤 나섰다, “해명 기자회견 촉구”
  • 이현제 기자
  • 승인 2019.07.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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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불법 성매매 건물’ 소유주로 도마 위에 오른 대성에게 팬들이 나서 해명 기자회견을 촉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대성의 팬들은 26일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대성의 소유인 강남 건물의 불법 행각 의혹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팬들은 대성이 이번 논란과 관련하여 하등에 관계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사태가 너무나도 심각해져 여론을 수습할 수도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는 바, 대성이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표명하길 촉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해 한 점의 의혹 없이 명명백백하게 본인의 떳떳함을 밝혀 여론을 잠재워 주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에게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채널A <뉴스A>는 대성이 소유하고 있는 강남의 한 건물이 불법 유흥주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비밀리에 성매매 알선까지 이뤄지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식당과 사진관 등으로 신고 된 이 건물은 5~8층 등 5개 층에서 접대부를 고용하는 유흥주점들이 불법 영입을 벌이고 있으며 대성은 지난 2017년 11월에 해당 건물을 매입, 추정되는 임대 수익은 월 1억여원으로 밝혀졌다. 
  
대성의 부동산 대리인은 “대성은 건물주일 뿐 영업과 무관하다”며 “매입 당시 받은 사업자등록증상의 사업으로만 알고 있다. 만약 불법 유흥업소로 확인될 경우 임차인들과의 계약을 파기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대성이 불법 유흥업소 입주 사실을 알지 못 했을 것이라 전했다. 
  
그러나 채널A는 대성이 해당 사실에 대해 몰랐을 가능성이 적다고 설명했다. 강남구청 건축과 관계자는 “건물 용도대로 유지 관리를 해야 할 의무는 건물주에게 있다”고 못 박았으며 부동산 관계자들은 “실사를 하고 임대내역을 층 별로 확인한다. 안 보고 사는 사람들은 없다”라고 말했다. 
  
대성이 정말로 해당 사실을 몰랐다고 해도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강남구청 측은 “건물의 용도대로 유지관리를 해야 할 의무는 건축주에게 있다.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행정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 상반기를 떠들썩하게 했던 ‘버닝선 사태’를 시작으로 각종 범죄 사건과 관련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향한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성의 이번 논란은 또 한 번 불신의 불을 지폈다. 남아있던 대성의 팬들이 먼저 나서 기자회견을 촉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YG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
  
한편 대성은 현재 군복무 중으로 YG가 향후 어떤 공식입장을 내놓을지는 아직까지 그려지지 않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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