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요] 강다니엘이 펼친 색(色) ‘컬러 온 미’, 새로운 시작이자 전환점 될까
[SF+가요] 강다니엘이 펼친 색(色) ‘컬러 온 미’, 새로운 시작이자 전환점 될까
  • 이수민
  • 승인 2019.07.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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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그룹 워너원의 마지막 주자로 마침내 강다니엘이 홀로 무대에 올랐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빛을 본 무대는 지금까지 강다니엘의 고난과 성장을 담아 더욱 단단해진 모습이었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자신의 온전한 색을 찾아가고 싶다는 강다니엘.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그의 오늘은 새로운 시작이자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25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강다니엘 첫 번째 솔로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발매 및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컬러’라는 단어에서 시작한 강다니엘의 첫 솔로 데뷔앨범은 그만의 색깔을 담아내기 위한 시도로 모든 제작 과정에 적극 참여했다.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고자 하는 고민과 앞으로 강다니엘 본연의 색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 그리고 긴 공백의 시간을 기다려 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이 모여 무한의 색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았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처음으로 타이틀곡 ‘뭐해’의 무대를 선보인 강다니엘은 “긴장도 하고 흥분을 한 것 같아 숨이 가쁘다”라며 한차례 숨을 골랐다. 이어 “타이틀곡의 제목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더라. ‘뭐해’라는 단어가 어떻게 보면 공격적이기도 하고 순한 느낌도 있지 않나. 이번 곡은 통통 튀는 멜로디라인과 따라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로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룹 워너원에서 마지막 주자로 솔로 데뷔를 알린 강다니엘은 혼자 무대를 오른 심정에 대해 “무대가 굉장히 크다. 나 혼자 채우기에는 정말 큰 것 같고 멤버들의 빈자리가 느껴진다. ‘워너원이 정말 멋있고 완벽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며 “혼자 해서 가장 큰 장점 하나를 꼽자면 내 목소리, 내 스타일링, 내 퍼포먼스로만 꾸미는 무대를 많은 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다. 앞으로도 이 무대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보였다. 
  
강다니엘은 이번 앨범에서 첫 번째 트랙을 제외하고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평소 어디서 가사의 영감을 받느냐는 물음에 “작사를 처음에는 굉장히 어렵게 생각했다. 노래라는 도화지 위에 어울리는 시를 적는 것이 작사라고 생각한다. 영감은 의외로 영화에서 많이 얻었다. 또한 평소 팬들의 응원이나 댓글을 보고 많은 힘을 얻었다. 그런 감정들을 종합해서 쓴 곡이 실제로 다섯 번째 트랙 ‘아이 호프(I Hope)’다”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워너원 활동 당시 절도있는 퍼포먼스와 매력적인 로우톤의 랩은 강다니엘의 가장 큰 강점이었다. 이번 앨범 역시 랩이 돋보이는 곡이나 강렬한 사운드로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예상을 했지만 의외로 통통 튀는 팝힙합과 청량한 멜로디 위에 보컬이 두드러지는 곡을 선보였다.
  
이미지 변화를 위한 것이였냐는 물음에 강다니엘은 “나 역시 앨범을 준비하면서 스스로에게 그런 질문을 했다. 팬들이 한번도 보지 못 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게 궁극적인 나의 목표였다. 하지만 1번과 4번 트랙은 굉장히 강렬한 댄스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보컬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완전히 랩으로만 이루어진 곡을 하려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뭔가 더 준비됐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도전을 하게 된 것 같다. 이런 부분들은 함께 작업한 작곡가분들이 많이 도와주었고 나 역시 밤낮없이 열심히 준비를 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여러 우여곡절 끝에 결국 단단한 홀로서기에 성공한 강다니엘. 그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아티스트의 모습은 무엇일까. 강다니엘은 앞으로 자신의 방향성에 대해 “누군가 저를 생각하면서 희망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노래와 무대 이상의 가치를 선사하고 싶다. 나의 모습을 통해 ‘나도 정말 열심히 살아야지’라는 생각이 들게끔 희망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주실지 예상하지 못 했다. 보내주신 기대와 관심이 가끔은 부담이 될 때도 있지만 부담을 설렘으로 바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수 있는 강다니엘이 되겠다.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온전히 본연의 색으로 꽃피운 강다니엘의 첫 솔로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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