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현장] 옹성우 “외로웠지만 연기 도움 돼”, '열여덟의 순간'이 보여줄 新청춘
[SF+현장] 옹성우 “외로웠지만 연기 도움 돼”, '열여덟의 순간'이 보여줄 新청춘
  • 이수민
  • 승인 2019.07.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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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워너원 해체 이후 옹성우가 첫 홀로서기에 나섰다. 음악과 연기 등 다방면의 길이 있었지만 그는 결국 연기자의 길을 첫 행보로 삼으며 엔터테이너로서의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 옹성우의 첫 발걸음, <열여덟의 순간> 통한 그의 모든 순간들은 앞으로 어떻게 그려져 나갈까.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심나연 PD와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이 참여하여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JTBC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살,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아내며 따뜻한 감성과 진한 공감을 자극한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옹성우는 작품 내 외로움이 일상이 되었으며 감정표현에 서툰 열여덟 살의 소년 최준우 역을 맡았다. 그는 “외로움이 많지만 그럼에도 누구보다 단단하고 반전매력으로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심나연 PD는 옹성우를 주연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처음 이 작품을 쓰고 주인공을 떠올렸을 때 딱 떠오르는 사람이 옹성우였다. 사실 이전에 가수활동을 했고 본격적으로 연기를 해본 친구가 아니었기 때문에 우려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충분히 이야기를 나눠보니 확신이 들었다. 기본기가 단단하다는 것을 느꼈으며 (옹)성우 역시 고민 끝에 대답을 해줘서 자연스럽게 일이 흘러갔다”고 털어놨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이어 “사실 아이돌에 대한 것들을 잘 몰랐다. 어떤 위치에 있는 인물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성우에 대해 아주 상세히 모르고 있는 상태였는데도 이 역할에 성우가 떠오르더라. 워너원과 아이돌이라는 영향력에 선택한 것이 아니고 자체적인 이미지와 인물에게서 매력을 발견했던 것 같다. 그런 모습이 이 드라마에 잘 어우러질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했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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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는 소감도 이어졌다. 그는 “주연이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 말씀하신 것처럼 나를 믿고 나의 이미지를 떠올려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첫 작품에서 좋은 감독님과 배우분들, 스태프들을 만나서 무척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올해 1월 워너원이 공식적인 활동의 마무리를 알리고 멤버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옹성우는 솔로나 그룹으로 무대에 오른 타 멤버들과는 달리 연기자로서 먼저 첫 행보를 알리며 팬들을 비롯 대중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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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혼자 활동하게 되면서 처음에는 외롭다는 느낌을 받았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예전에는 감정표현을 할 멤버들이 있었다면 이제는 스스로 가져가야 하는 것들 때문에 외롭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하지만 연기자로 내가 도전하게 되면서 이런 감정들이 좋은 방향으로 작용한 것 같다. 캐릭터에 다가가는 것에 있어서 그런 감정들을 잘 이용하려고 했다”며 차분히 생각을 전했다. 

이어 “어느 순간부터는 그 외로움을 받아드리고 잘 적응이 된 것 같다. 지금은 완벽하게 적응상태다. 견디는 시간이 긴 것 같기도 했지만 연기에 도전하는데 있어서 무척 좋은 감정들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평소에도 감성 청춘물을 좋아한다는 옹성우는 이번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자신만의 청춘고과 느낌을 담아 준우의 모습을 소화할 것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준우라는 아이가 드라마에서 성장하듯이 옹성우도 현재 성장의 단계다. 열여덟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연기를 하는 것처럼 앞으로도 성장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일 테니 많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리얼한 학원물 JTBC <열여덟의 순간>은 22일 밤 9시30분을 첫 방송으로 매주 월, 화요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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