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현장] '솔로 비상' 홍은기, ‘블로우’로 들여다 본 가능성
[SF+현장] '솔로 비상' 홍은기, ‘블로우’로 들여다 본 가능성
  • 이수민
  • 승인 2019.07.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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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프로듀스101> 출신 홍은기가 레인즈 활동 이후 약 1년 만에 솔로 데뷔 무대를 알렸다. 
  
20일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파크에비뉴 엔터식스 한양대점 메두사홀에서 홍은기의 첫 번째 솔로 데뷔앨범 <블로우>(BLOW) 발매 및 기념 팬미팅이 진행됐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이날 홍은기는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당시 영상을 합본하여 팬들과 함께 추억을 공유했다. 곧 바로 이어진 오프닝 무대로 ‘일곱 번째 감각’, ‘나야나’를 선곡해 함성을 이끌며 팬미팅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홀로 무대에 오른 홍은기는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 이로서 파라다이스 두 번째 이야기를 함께 하게 됐다”며 첫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방금 전까지만 해도 피 튀기는 전쟁이었다. 오늘 아침에 오늘 팬미팅이냐고 물어볼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지금은 꿈꾸는 것 같다”며 벅찬 마음을 보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홍은기는 먼저 현재 자신을 있게 한 <프로듀스101>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제가 처음에 ‘프듀’때 영상을 보여드린 이유는 초창기때 저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드리고 싶어서였다. 그래서 첫 무대도 그 당시 평가무대였던 ‘나야나’와 ‘칠감’을 준비했다”라며 “사실 ‘나야나’때의 영상은 아직까지도 보기 싫은 영상이다.(웃음) 그래도 팬분들에게 새롭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눈 꼭 감고 편집을 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프로듀스101> 출연 당시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팬들과 추억을 공유하던 홍은기는 지난 19일 종영한 <프로듀스X101>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다. 그는 “출연한 모든 연습생들을 응원한다. 한때는 ‘프듀’가 밉기도 하고 상처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 프로그램이 있었기에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었고 내가 솔로로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다시 전해드리고 싶다”며 감회를 보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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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은 총 세 가지의 챕터로 구성됐다. 새 앨범명 ‘BLOW’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홍은기는 “이번 공연 주제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블로우를 사전검색 해봤다. 총 3가지의 의미가 나오더라. 첫 번째는 꽃이 피다, 개화하다는 의미가 있고 두 번째는 절정, 폭발시키다. 세 번째 는 바람이 불다, 바람이라는 의미더라”라며 “그래서 오늘 공연은 그렇게 세 가지 단어로 구성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홍은기는 혼자서도 무대 위 강한 존재감을 보이며 솔로로서 자신의 역량을 입증했다. 더욱 섬세하고 디테일해진 춤선과 단단해진 음색은 보컬로서의 가능성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날 백예린의 ‘바이 바이 마이 블루’, 장범준의 ‘사랑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람’, 권진아의 ‘오늘 뭐했는지 말해 봐’,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등 이밖에도 다양한 분위기의 곡을 열창하며 한층 더 풍부해진 매력을 선보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약 두 시간 반 동안 진행된 팬미팅 내내 홍은기는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다. <프로듀스101> 이후 레인즈 활동, 성장을 거듭해 이제 솔로로 우뚝 서게 된 홍은기의 앞날에 뜨거운 응원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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