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1위·월드투어’ 데이식스, 이게 대세밴드가 아니면 무엇?
‘음원 1위·월드투어’ 데이식스, 이게 대세밴드가 아니면 무엇?
  • 이수민
  • 승인 2019.07.16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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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나만 아는 밴드에서 믿고 듣는 밴드, 이제는 완전히 대세 반열에 올랐다. 데뷔 4년 만에 음원차트 1위를 거머쥐며 ‘데이식스 표’ 명곡의 진가를 드러냈다. 이제는 팬덤과 대중성을 한 번에 잡게 된 데이식스. 무서운 성장과 더불어 앞으로 펼쳐질 탄탄대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데이식스(성진, 영케이, 제이, 원필, 도운)는 지난 15일 새 앨범 <The Book of Us : Gravity>(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데이식시의 청량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인연의 시작점에서 전하고 싶은 마음을 가사 안에 녹여냈다.
  
타이틀곡 공개 이후 벅스와 네이버뮤직 음원차트에서 오후 9시경 1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은 환희를 가져왔다. 이외에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에는 16일 오전 10시 기준 37위로 진입했으며, 지니뮤직 실시간 차트에서는 16위를 유지중이다. 
  
데이식스 멤버들은 음원 발매 후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원필은 “마이데이(데이식스 공식 팬클럽명)의 청춘이 항상 우리와 공존한다고 생각한다. 청춘이 항상 아름답고 기쁜 것만 있는 건 아니지만 데이식스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으로 가득했으면 좋겠다”며 애틋한 심정을 전했다. 
  
데이식스는 지난 2015년 데뷔앨범 <The Day>(더 데이)로 데뷔하여 소극장 공연부터 차근차근 인지도를 넓혀왔다. 4년의 활동기간 동안 정규앨범 2장, 비정규앨범은 무려 18장을 발표하며 꾸준하게 성실한 태도로 음악성을 구축해왔다. 덕분에 ‘장난 아닌데’, ‘예뻤어’, ‘놓아 놓아 놓아’ 등 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이미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다 아는 ‘믿고 듣는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점점 몸집을 부풀려온 데이식스는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인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이들은 전 세계 24개 도시, 28회 공연을 통해 세계 팬들을 만나며 글로벌 밴드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리고 오는 8월9일부터 서울을 출발로 LA, 시드니, 베를린, 방콕 등 총 26개 도시를 포함한 두번째 월드 투어를 계획 중이다. 
  
데이식스의 국내 음원차트 1위, 두 번째 월드투어가 더욱 값진 이유는 이들이 대형 소속사 네임드를 앞세우기보다 데이식스라는 밴드 그 자체에 집중하며 한 단계씩 결실을 이루었다는 점에 있다. 매번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다양성을 증명해왔고 대중성과 예술성의 경계에서 독보적인 밴드의 색(色)을 입혀왔다. 
  
이제는 완전히 대세밴드로 거듭난 데이식스의 오늘은 자연스러운 결과일수도 있다. 언제나 완성도 높은 앨범이 증명하는 음악성, 꾸준한 성실함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데이식스의 앞길에 기대를 걸어 봐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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