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인터뷰] 에이스(A.C.E), “무대장인? 우리는 100% 노력파”
[손바닥인터뷰] 에이스(A.C.E), “무대장인? 우리는 100% 노력파”
  • 이수민
  • 승인 2019.07.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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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마음을 울렁이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몸이 부서질 듯 완벽한 무대는 짜릿한 전율이 오르다가도 내면에선 묘한 감격이 밀려온다. 작은 움직임마다 수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는 건, 이들이 지닌 강력한 무기이자 특별함이다. 말 한마디 없이도, 무대를 통해 삶을 표현하는 진짜 아티스트. 올해 이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로 충분하지 않을까. 그룹 에이스를 만났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에이스는(A.C.E)는 준, 동훈, 와우, 김병관, 찬으로 이루어진 다섯 명의 보이그룹으로 지난 2017년 싱글앨범 <선인장>으로 데뷔했다. 데뷔 전부터 버스킹 공연을 통해 천천히 입지를 다져왔으며, 같은 해 김병관과 동훈, 와우는 Mnet <믹스나인>, 준과 찬은 KBS2 <더유닛>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로부터 약 1년 반 만에 완전체로 모인 에이스는 지난 5월 새 앨범 <언더커버>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최근에는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한결 가벼워진 모습으로 현재의 심정과 근황을 털어놨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 준(에이스)

- 첫 국내 단독 콘서트 마치신 것 축하드려요만족스러울 만한 공연이었나요?
     
() 해외 투어를 포함해서 마친 공연만 50회가 넘은 것 같아요. 그중에서 이번 콘서트가 가장 완성도가 높았던 것 같아요. 국내 팬들과 오랜만에 만난 콘서트라서 부담감도 있었는데 굉장히 좋았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워요.
     
(병관) 저희 부모님들이 유독 굉장히 냉정하신 편인데, 이번 공연을 보고는 너무 좋았다고 많이 칭찬해주시더라고요. 정말 뿌듯했고 잘 해냈다고 생각해요.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 찬(에이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 동훈(에이스)

해외투어를 많이 다니시는데 매번 색다른 걸 준비하기 힘들겠어요
     
() 해야 하는 일인걸요. 전 세계 팬분들에게 해줄 수 있는 선물이자 이벤트잖아요. 공연하는 아티스트로서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거니까 매번 열심히 기쁜 마음으로 준비를 하는 것 같아요. 
     
(동훈) 아무래도 그 나라마다 문화나 취향에 맞게 곡 리스트를 변경하게 되죠. 똑같은 걸 하는 건 저희도 재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각 나라의 문화와 취향에 맞게 좋아할만한 곡으로 준비를 하고 가요.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마음은 같겠지만, 각 나라마다 팬 분들의 반응도 모두 달라서 무척 재밌는 경험인 것 같아요.     
     
- 이번 곡으로 무대장인이란 수식어가 붙었어요모든 멤버의 실력이 출중한데 원래부터 다들 춤노래에 재능이 있었나요
    
() 일단 감사드려요.(웃음) 저희는 정말 전 멤버가 100% 노력형인 것 같아요. 특히 이번 앨범은 정말 많은 마음의 준비를 했고요. 진짜 잘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임했어요. 이미지 트레이닝도 정말 많이 했고요. 사실 1년 반이라는 공백기 동안 멤버들 서로 대화를 정말 많이 했고 음악적인 의견도 많이 나누었어요. 각각 마음에 여유를 찾는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를 진지하게 바라보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그런 절실함의 과정이 있었기에 이번 앨범에서 많이 티가 나는 것 같아요. 
     
(와우) 저는 메인 퍼포먼스를 맡고 있는데, 처음에는 웨이브도 할 줄 몰랐어요.(웃음) 모두 끈질긴 노력을 했고 멤버들이 자존심도 강하고 집중력도 높아요. 부단한 노력으로 만들어지게 된 것 같아요. 
     
(동훈) 이번 앨범에 칼을 갈았죠. 공백기 동안 모든 멤버가 단단해졌어요. 신인으로서는 길었던 공백이었는데, 만약 그 시간을 겪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는 못 했을 거예요. 한명한명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고 더 멀리 앞을 내다볼 수 있는 팀이 된 것 같아요.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 병관(에이스)

이번 활동에서 특히 병관씨의 크롭티 스타일링도 파격적이었어요   
     
(병관) 사실 처음에는 크롭티 안에 검정색 나시를 갖춰 입었어요. 그런데 그러니까 뭔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 같더라고요. 차라리 내가 몸을 만들 테니 안에 옷을 입지 말자고 먼저 말을 꺼냈어요.(웃음) 아무래도 처음에는 어색해서 부담이 되기도 했는데 막상 음악방송 이후 반응이 나쁘지 않더라고요. 어울리게 소화했다는 말도 꽤 들었고요. 스타일링에 딱히 경계는 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젠더리스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하하 감사해요.(웃음)    
     
- 에이스하면 사실 버스킹을 빼놓을 수 없죠좋은 점도 있지만 고생도 꽤 했을 것 같아요
     
() 그렇죠. 데뷔 전부터 저희끼리 버스킹을 했으니까 사회도 볼 줄도 모르고 우왕좌왕 문제가 많았어요.(웃음) 예기치 않은 일들이 많이 생기기도 했는데, 실수가 쌓이고 경험이 늘어나니 요령이 생기더라고요. 조금씩 능숙해진 것 같아요. 사람은 역시 적응의 동물인가 봐요. 
     
(동훈정말 저희는 아무것도 없는 채로 시작했거든요. 할수록 봐주시는 팬들이 늘어나고 그런 게 정확하게 눈으로 보이니까 더 힘을 얻게 된 것 같아요.
     
(와우) 버스킹의 가장 큰 매력은 팬들과 소통을 많이 할 수 있다는 점 같아요. 그리고 정해진 시간이 없으니 무한 앵콜도 가능하고요. 프로로서 움직이는 저희의 모습을 현실감있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무척 희열감을 느껴요.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 와우(에이스)

- 에이스는 어떤 그룹으로 성장하고 싶어요?
     
() 다섯 멤버가 모두 조화롭고 출중한 어벤져스 같은 그룹이 되고 싶어요. ‘얘네 뭐지?’ 싶을 정도로요. 끼면 끼, 노래면 노래 흠잡을 곳 없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 더 많이 노력해야겠죠. 
     
(병관) '이 친구들 무대 하나는 정말 끝내주게 하는구나' 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동훈) 단기적으로는 올해 음악방송 1위를 꼭 하고 싶어요. 장기적으로는 오래도록 무대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되고 싶어요. 다섯 명 모두가 이 일을 하면서 자부심을 느끼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해요. 그 다음의 것들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고요. 그래야 사는 게 재밌고 풍성해지지 않을까요. 무대에서 언제나 가장 행복함을 느끼는 에이스가 되고 싶어요.    



※ 에이스(A.C.E) 인터뷰 풀버전과 멤버별 '비하인드 컷'은 <스타포커스> 8월호에서 더욱 풍성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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