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는 옹성우, 이지은 그리고 차은우
7월에는 옹성우, 이지은 그리고 차은우
  • 이수민
  • 승인 2019.06.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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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타포커스DB
사진 = 스타포커스DB

주로 가요계에서 볼 수 있는 이름들, 더군다나 얼굴천재, 국민여동생 등 수식어를 자랑하며 대중들로부터 막강한 사랑을 받아온 세 아이돌이 오는 7월, 무대가 아닌 안방극장을 접수한다. 이미 몇 차례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연기돌의 행보를 밟아가는 이들도 있는 반면,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얼굴도 있다. 이들은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들을 만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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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제공 

◉ 이지은의 tvN <호텔 델루나

'홍자매'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은 tvN <호텔 델루나> (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지은(아이유)는 극중 호텔 사장 장만월 역을 맡아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 역의 여진구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미 시대를 대표하는 엔터테이너이자 아티스트로 자리 잡은 이지은은 KBS2 <드림하이>(2011)를 통해 처음 연기자의 길을 열게 됐다. 이후 <프로듀사>(2015),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2016), <나의 아저씨>(2018)등을 통해 연기활동을 다졌으며 지난 4월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를 공개해 극장가까지 접수했다. 
작품 초반에는 가수 아이유의 이미지와 다소 어색한 표정으로 소소한 연기력 논란을 부르기도 했지만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제는 배우 이지은이라는 세 글자가 어색하지 않은 연기자로 거듭났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음악적 성과 역시 뛰어나며 매체 가리지 않는 대체 불가한 존재로 사랑 받고 있다.   

사진 = 스타포커스DB
사진 = tvN 제공 

최근 <호텔 델루나> 예고 티저 사진이 공개되며 벌써부터 누리꾼들은 기대감을 올리고 있으며, 신비롭고 고고한 캐릭터를 이지은 만의 느낌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여진구와의 호흡 역시 기대 포인트 중 하나. 국민 남동생과 국민 여동생의 케미스트리가 어떻게 뿜어 나올지 오는 7월13일 tvN을 통해 확인해 볼수 있다.  

사진 = 스타포커스DB
사진 = JTBC 제공

◉ 옹성우의 JTBC <열여덟의 순간>
     
JTBC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 드라마다.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아내 풋풋한 감성과 진한 공감을 선사할 예정. 극중 옹성우는 늘 혼자였기에 외로움이 일상이 되어 감정 표현이 서툰 열여덟 소년 최준우를 연기한다.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두 번째 시즌에 출연하여 얼굴을 알린 옹성우는 최종 워너원 멤버로 데뷔하여 K팝을 이끄는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으로서 행보를 이어나갔다. 조각 같은 외모와 훤칠한 피지컬로 시선을 끌었던 옹성우는 지난 1월 워너원 해체 이후 배우와 솔로가수로서의 목표점을 다졌다. 이미 국내외로 인지도가 쌓인 상태에서 선보이는 옹성우의 첫 작품에 이목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연기자 옹성우의 첫 발을 기대하게 했다.  

사진 = 스타포커스DB
사진 = JTBC 제공

24일 공개된 <열여덟의 순간> 예고 티저 사진 속 옹성우는 소년미 넘치는 교복부터 흰 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싱그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상대배우 김향기와의 풋풋한 투샷을 기대하게 하며 <열여덟의 순간>은 오는 22일 JT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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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제공 

◉ 차은우의 MBC <신입사관 구해령>
     
MBC <신입사관 구해령>(김호수 극본, 강일수 연출)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와 반전 모태솔로 왕자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작품. 차은우는 극중 왕위 계승 서열 2위로 궁에 갇혀 사는 고독한 모태솔로 왕자 도원대군 이림역으로 분해 열연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생애 첫 사극에 도전한 차은우는 이번 작품을 위해 2kg을 감량할 만큼 이림 역할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상대배우 신세경과 최근 공개된 <싱글즈> 화보를 통해 자체발광 압도적인 비주얼 조화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자타공인 얼굴천재 차은우는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로 지난 2016년에 데뷔했다. 데뷔 초부터 빼어난 외모로 관심을 받았으며 지난해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주연을 꿰차며 본격적인 연기자로서의 행보를 알렸다. 차은우 역시 초반 연기력 논란을 피해갈수 없었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이내 안정감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3,4월에는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로서 동남아와 미주 도시를 돌며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만큼 본업 역시 출중한 성과를 거둬내고 있다.

 

사진 = 스타포커스DB
사진 = <싱글즈> 제공

주연 두 번째 만에 사극에 도전하는 만큼 어느 정도 어려움도 예상되지만, 차은우는 대중들에게 이림의 매력을 설득시키는 것을 스스로 과제라고 내린 만큼 열정을 쏟으며 작품에 임할 예정이다. ‘얼굴천재’ 뿐만 아니라 ‘연기천재’로서의 성장까지 기대해 볼 수 있을지, 오는 17일 MBC<신입사관 구해령>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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