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4인4색 “여행만렙 뭉쳤다”, '더 짠내투어' 더 막강 케미 보여줄까
[현장포커스] 4인4색 “여행만렙 뭉쳤다”, '더 짠내투어' 더 막강 케미 보여줄까
  • 이수민
  • 승인 2019.06.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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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약 2주간의 조정 기간을 마치고 지난 17일 새로운 시즌으로 tvN <더 짠내투어>가 첫 방영 됐다. 자타공인 연예계 ’여행 만렙‘으로 꼽히는 새 멤버들이 이전 시즌보다 업그레이드 된 케미와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까.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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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1시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tvN <더 짠내투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안제민 PD와 개그맨 이용진, 모델 한혜진, 가수 규현이 참여하여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새롭게 돌아온 tvN <더 짠내투어>는 원조 출연자 박명수를 제외하고 개성 강한 세 멤버가 합류 소식을 알렸다. 짠내나는 예산으로 가성비를 잡았던 전 시즌과 달리, ‘쓸 때 쓰는’ 여행으로 멤버들의 갈증을 해소할 예정. 하지만 모든 멤버들이 제작진의 미션을 통과해야만 즐길 수 있는 해택으로, 미션을 깨기 위한 모습이 또 다른 ‘짠내’로 웃음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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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PD는 “기존의 <짠내투어>에서 새로운 멤버와 시작하는 시즌2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 이번에는 새로운 볼거리, 먹거리, 가심비라는 요소를 추가해서 풍성한 웃음을 만들어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프로그램에 합류 하게 된 이유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언급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먼저 한혜진은 “전부터 재밌게 보던 프로그램이었다. 제안이 들어왔을 때 아주 기쁘게 수락을 했다”며 “사실 내가 게스트로 부를 사람이 많지 않다. 아시지 않나. 그래도 찾자면 박나래를 다시 한 번 소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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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은 “PD님과 <코미디빅리그> 때부터 봐왔기 때문에 한번은 나를 불러주겠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내가 개그계에 자칭 여행전문가였다. 내 차례는 언제일까 기다리던 와중에 굵직한 기회가 찾아와서 덥석 잡았다. 함께 하고 싶은 게스트는 양세형, 양세찬, 조세호, 이진호, 남창희다”라고 밝히며 동료애를 발휘했다. 
  
마지막으로 규현은 “평소에 여행을 좋아해서 프로그램을 매일 챙겨봤다. 여행도 하면서 일도 하니까 일석이조 아닌가”라며 “그래도 가장 마음을 움직인 부분은 3박4일간 촬영을 하고 오면 한 달은 편안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끌렸다. 나는 몰아서 힘든 것을 좋아한다”며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르고 싶은 게스트는 동방신기에 최강창민이다. 힘든 일정을 덜 궁시렁 거리면서 소화를 할 것 같아서 같이 가고 싶다”고 답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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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말처럼 자칭 ‘여행전문가’, ‘여행 매니아’일 만큼 모든 멤버가 다양한 국가를 오가며 여행을 즐긴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마다 여행스타일도 다를 터, 이들은 서로 다른 스타일을 몸소 체험하며 그동안 몰랐던 가치를 느꼈다고 전했다. 
  
이용진은 “기본적으로 각 나라의 랜드마크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파리에 가면 에펠탑을 보고 뉴욕을 가면 자유의 여신상을 항상 방문한다. 랜드마크를 사진으로 찍어서 수집하는 게 나의 여행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라고 말했으며 여기에 곧바로 한혜진은 “나는 랜드마크를 안 좋아한다”라고 대응하며 또 한 번 웃음을 이끌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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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은 “어느 도시를 가느냐에 따라 (여행) 스타일이 달라진다. 음식이 맛있는 곳은 찾아가서 꼭 먹어야 하고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이면 차려입고 나가 사진을 찍어야 한다. 외모는 시간이 지나면 변하기 때문에 ‘시간을 박제한다’는 느낌으로 남긴다. 하나에 집중하는 여행 스타일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멤버들의 설계에 따라 새로운 스타일의 여행을 해보니까 다른 식의 여행도 남는 게 무척 많구나 느꼈다. 특히 원래는 줄서서 밥 먹는 것을 싫어했다. 이번에 불가피하게 줄을 서야 하는 상황이 생겼는데. 줄서는데 다 이유가 있구나 싶더라. 줄서는 식당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느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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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역시 “가장 중요한건 먹는 것이다. 맛집 위주로 동선을 짜는 편이다”라며 “어딘가 위로 올라가는 걸 좋아한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주변의 자연과 경치를 만끽하는 편이다. 타이트한 일정과 로컬 맛집을 방문한다는 점은 프로그램과 잘 맞는 부분이었다. 다른 설계의 여행 스타일을 해보니까 그것 역시 많이 남는 게 있더라.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도 둘러보면서 좀 더 아는 것이 많아진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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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안 PD는 “크게 남다른 각오라기 보다는 기존 <짠내투어>를 사랑해주셨던 시청자 분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이번 시즌을 통해 처음 보시게 될 시청자 분들에게는 새로운 재미와 ‘아 저 공간 꼭 가보고 싶다’라는 느낌을 심어주고 싶다”며 목표점을 짚었다.
  
이용진은 “기존의 프로그램에서 ‘더’라는 단어가 붙었다. 더 재밌고 더 열심히 더 짠내 나게 더 실속 있는 여행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마무리 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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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4색 여행스타일을 통해 이들이 만들어낼 좌충우돌 본격 ‘짠내나는’ 여행기 tvN <더 짠내투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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